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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에서 서촌까지

작가 김은중 조회수 349 추천수 0 등록일 2017-02-13

지역 : 서울특별시 > 종로구 > 인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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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지났지만, 겨울은 여전히 끝나지 않아 

마음이 싱숭생숭한 건 마찬가지다. 

이런 마음을 달래고자 따듯한 분위기의 안국을 찾았다. 

종로~광화문 일대가 빌딩에 북적이는 분위기라면, 

평일의 안국~삼청동 일대는 조용하고 소담스럽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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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역 1번 출구에서 골목 초입에 보이는 소온 테이블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블로그의 후기는 많이 찾을 수 없었다. 

번화한 거리의 1번 자리라는 편견 때문일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았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그런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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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장식은 아기자기한 느낌. 

테이블도 그리 많지 않아서 조용조용 각자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어쩐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기도 했던 소온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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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의 인테리어가 취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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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잘 알지 못하지만, 서버 분의 추천을 받아 와인을 무려 2병을 골라 마셨다. 

그 이유는 소온테이블의 음식이 너무나 맛있었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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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얼마 안되지만, 부드럽고 고소했던 함박스테이크.

초딩입맛에 딱 맞는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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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초비 갈릭 오일 파스타.

일행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메뉴. 

와인과 먹으면 무한대로 흡입할 수 있는 음식이었다. 

짭쪼름하면서도 담백해서 와인과 찰떡궁합이었다.

엔초비를 잘 못먹는 나도 계속해서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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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소 비싼 가격 (17000원)이었지만,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꾸덕함이 있었다. 

밀가루와 다진고기,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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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먹고도 와인을 더 마시고 싶어서 

올리브와 치즈가 있는 플래터를 시켰다. 

집에서 이렇게 먹으면 얼마 안나오는 것도 맞지만, 

나와서 한번씩 먹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가격 걱정은 접어둔 채 와인 안주로 주문했다. 

 

 

 

<소온테이블>

전화  02-733-9870

영업 매일 10:30~24: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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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적인  저녁 식사 후에 찾은 곳은, 커피스트.

커피스트까지는 꽤 걸어야 하지만, 워낙에 많은 음식을 먹어서 

딱 소화시키기 좋게 걸을 수 있었다. 

작년부터 한창 유행인 비엔나 커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만석이라 테이크 아웃만 가능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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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나 커피는 머그잔에 마셔야 제맛이지만, 

아쉬운 마음에 테이크아웃이라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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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스트는 평일 저녁부터 붐비고, 주말이면 자리 잡기가 더 어렵다. 

광화문에 이렇게 조용한 카페가 많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서울 5대 커피라는 명성 덕분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을 자주 찾던 단골들만 아쉬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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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들고 그냥 가기 아쉬워 들른 에무. 

에무는 복합공간으로 멀티플렉스에서 찾기 힘든 독립 영화를 주로 상영해 주는 곳이다. 

미리 예매하지 않아도 자리가 항상 널널해서, 이 날도 그냥 커피 한잔 들고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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