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이전 여행기 다음 여행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작가 김재준 조회수 160 추천수 0 등록일 2017-05-19

지역 : 울산광역시 > 남구 > 매암동 >



 

울산 남구의 장생포 고래마을에 다녀왔다.

고래를 테마로 한 마을로, 

예전 포경이 성황이던 1970년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원래부터 있던 마을이 아닌, 기관에 의해 조성된 마을이어서 

관람시간과 입장료가 정해져있다.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000원의 관람료를 내고 들어간본다.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길.

고래문화마을은 그냥 둘러봐도 무방하지만,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도 있다.

정각마다 해설투어가 진행되는데, 오후 4시가 마지막 투어 시간이다. 

 

 

곳곳이 포토존이다.

고래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지만,

이런 공간이라면 편하고 쉽게 배워갈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 같다. 

 

지금 고래문화마을에 들어선 시설은, 고래조각공원, 장생포옛마을, 수생식물원 등이다.

 

올해 7월에는 5D 입체상영관까지 준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원이 좋았던 것 중 하나는 뒤로 울산대교가 보인다는 점.

울산대교는 세계에서 20번째로 긴 현수교로, 보는 것만으로 시원한 다리이다. 

울산대교에는 전망대도 있어, 

고래문화마을을 보고 찾기로 했다. 

 

 

고래문화마을 안내도. 

날이 더우니 실내-야외 순으로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다. 

 

 

징그럽다.

실감나는 재현이 아닐 수 없다.

고래 조형물을 실컷 보고 장생포 옛마을로 향했다. 

 

장생포는 이곳에 있는 포구의 이름이다.

포구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장생포는 예전에는 국방의 요충지였고, 포경이 금지되기 이전까지는 우리나라 고래 포경의 중심지였다. 

 

고래를 잡는 것이 합법이었고,

이를 통해 마을이 살아갔다.

고래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는 나에게는 어떤 맛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먹어본 이들의 말로는 특유의 향이 있고, 지방이 많다고 한다. 

 

예전에는 막집이라고 하여 

고래고기를 팔았다.

지금도 고래고기를 먹을 수 있지만, 예전처럼은 아니라고 한다. 

 

 

얼마나 마을이 번성했던지, 

개도 만원짜리를 물고 다녔다고 한다. 

 

 

이렇게 모둠으로 고래고기를 먹는다면, 10만원이 훌쩍 넘는다. 

 

고래고기를 파는 식당은 여전히 있지만, 

올해 울산 고래축제에서는 고래고기를 맛볼 수 없다고 한다.

 

얼마전 있었던 울산 돌고래 폐사로 인한, 여론 악화때문이라고 한다. 

울산의 마스코트라고 하여 수입한 돌고래가 사흘만에 세균성 기관지폐렴으로 죽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먼 거리를 오면서 받은 스트레스로 병에 걸린 것이라는 것이 가장 많이 제기된 주장이다. 


 

울산의 고래고기 식당에서는 이러한 여론이 사라지길 기대하고 있겠지만,

결국엔 사람들의 여론은 울산시 스스로가 바꿔야할 것 같다. 

고래를 마스코트로 하는 만큼, 

그 소중함을 가장 먼저 알고 어떻게 그들을 대해야할지 생각해보아야할 문제같다.  

 

장생포옛마을은 고래와 관련된 과거의 문화 뿐 아니라, 당시 시대상을 잘 볼 수 있도록 재현되어 있었다. 

 

당시에는 세련되다고 여겼을 이발소.


 

옛마을을 더욱 깊이있게 즐기고 싶다면,

당시 의상을 입고 돌아다니는 것도 좋다.

예전 교복은 2000원에 대여해주고 있다.

다방과 같은 장소도 재현해 두었는데, 실제로 그 시대 스타일로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문화마을을 나서 울산대교쪽으로 갔다.

사진찍고, 추억에 잠기기 좋은 장소여서 부모님과 함께 가도 좋고, 

이런 문화가 낯설 아이들과 공부 겸 놀이 겸 해서 가기도 좋은 곳이었다. 

 

 

목록보기 위로 스크롤 아래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