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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천마산 조각공원

작가 남지영 조회수 258 추천수 0 등록일 2017-07-17

지역 : 부산광역시 > 서구 > 남부민동 >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공원이 있어서 소개하려 한다. 

2004년 서구 남부민동에 개장한 천마산 조각공원이다. 

지난 번에 소개했던 이태석 톤즈 거리와는 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천마산은 326m 높이의 산으로, 

동쪽으로는 서구 초장동과 남부민동, 서쪽으로는 사상구 감전동,

남쪽으로는 남부민동, 북쪽으로는 서구 아미동과 맞닿아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부산항도 한눈에 들어온다.

천마산 정상 인근에 있는 조각공원은 

이렇게 여러 구와 인접해있는 천마산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전국 25개 사진 찍기 명소로 선정된 이력도 있다.

천마산이라는 이름은 

초원이 우거져 말이 서식할 정도로 뛰어난 자연 조건을 지녔다는 데에서 유래했으며,

이곳 조각공원에는 하늘에서 말이 내려왔다는 전설이 담겨있는 천마 바위와 

44점의 조각 예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2002년 처음 조각공원을 조성할 당시 

부산비엔날레 공모전에서 당선된 조각 작품 20점이 먼저 설치되었고,

2003년 전국 10개 대학 교수들이 추천한 초대 작가 작품 25점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이렇게 처음엔 45점의 작품이 있었지만,

지난 2010년 1점의 청동조각상 작품이 도난 당해 현재는 44점의 작품이 있는 실정이다.

조각공원 가운데에는 이렇게 넓직한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이 뛰놀거나 운동을 하기에 좋다.

조각 작품들을 따라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도 있다.

부산에는 총 504점의 조형물 및 기념비가 있는데,

그 중 조각공원 8곳에 227점이 분포되어 있고

 

그중에서도 천마산 조각공원이 가장 많은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각 조각 작품 옆에는 저렇게 자그마한 설명글이 붙어 있어 

작품을 쉽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내가 좋아하는 미쉐린 캐릭터가 생각나는 작품.

제목이 말타기 라는데 너무 귀여웠다.

정기웅 작가의 이카루스를 위한 스케치.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욕망과 도전의 상징인 이카루스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정국택 작가의 돈키호테 맨.

현대 사회의 샐러리맨의 도전, 꿈, 희망을 돈키호테를 통해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천마산 조각공원 광장부터 시작해

부산항과 송도 해수욕장 등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길이 507m·너비 5m의 40인승 규모의 모노레일도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공원은 24시간 무료개방이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이곳에서 부산의 일출, 일몰, 야경 모두 감상해볼 수 있다.

사진 찍기에도, 산책하기에도, 작품 감상하기에도 좋은 천마산 조각공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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