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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가을, 경주 첨성대 핑크뮬리 군락

작가 고우리 조회수 359 추천수 0 등록일 2017-10-11

백과 사전 보기 경주 첨성대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경상북도 > 경주시 > 인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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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에서 그렇게 핫하다는 핑크뮬리(Pink Muhly Grass).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카페 '키친 오즈' 정원에 핑크뮬리가 국내 최초로 공개되면서

그 낯설고도 아름다운 모습에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뺏겨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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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는 미국 동북부, 플로리다가 원산지인 서양 억새의 일종으로,

드라이플라워 및 꽃꽂이 재료로 많이 쓰이며

라틴어로는 '카피라리스', 순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한다.

바람이 불면 핑크빛 물결이 흔들리는 것처럼 몽환적인 자태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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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머리 속에는 '핑크=봄' 이라는 공식이 무의식적으로 고정관념처럼 박혀있지만 핑크뮬리는 가을 식물이다.

5월에 피기 시작하여 10월, 11월에 핑크빛으로 만개한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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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와 함께라면 이렇게 손 하나만 내밀어도 그림 같이 아름다운 사진이 나온다.

수많은 사람들이 핑크뮬리 군락을 찾아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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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친근한 제주라지만 바다 건너에 있는 곳에 찾아가기란 마음처럼 쉽지가 않은데,

핑크뮬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내륙 지방에서도 하나둘씩 핑크뮬리 재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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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사 도시인 경주에서 두 번째 타자로 핑크뮬리 군락을 만들었다.

첨성대 부근 한 블럭에 핑크뮬리를 심었고, 올해 인기가 좋으면 내년에 더 확장해서 심는다고 한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이곳에는 무려 40만 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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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부산, 보문, 대명리조트, 경기도 양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핑크뮬리 군락지가 만들어지고 있어

 로맨틱한 가을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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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인기 많은 핫스팟인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과 사진 찍을 곳을 경쟁해야하지만

핑크뮬리 단지 안으로는 들어가서는 안 된다.

대신 단지 뒤쪽에 길이 나 있어서 그 길에 서면 이렇게 단지 안에 파묻혀 있는 것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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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 군락이 있는 이곳 첨성대는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하절기 09:00~22:00

동절기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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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 예능 <알쓸신잡>(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경주가 나왔다.

해당 방송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것이 경주의 새로운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이었다.

각종 한옥 건물들과 가게들, 생활 한복 대여점, 흑백사진관, 경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한식 등

지역적 특색과 트렌디함을 잘 결합시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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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은 이곳 첨성대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황리단길 뿐만 아니라 경주 프로방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한국대중음악박물관 등

다양한 경주의 관광 명소들을 함께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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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는 10월이 절정이라고 한다. 사진보다 더 예쁠 것이다.

날이 더 추워져서 어디 나가기도 힘들어지기 전에 시간 내어 경주로 떠나

가을 끝자락의 핑크뮬리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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