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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역사축제

작가 Allo 조회수 209 추천수 0 등록일 2017-11-13

백과 사전 보기 동래읍성지, 임진왜란, 줄타기, 막걸리, 송상현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부산광역시 > 동래구 >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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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성 사람들 그 역사 속으로

동래읍성 역사축제


23년 전통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역사교육형 축제

 

 지난 달 19일부터 22일까지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부산 동래구에서 열렸다.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동래성전투실경뮤지컬, 동래세가닥줄다리기,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 동래장터재현, 동래파전주막

국악관현악단, 무형문화재 전통민속공연, 불꽃놀이, 씨름대회, 민속놀이체험, 조선시대 병영체험, 읍성민노래자랑 등

그 어느 축제보다도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해서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놓아, 자세한 축제 안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홈페이지 링크 http://www.dongnae.go.kr/festival/index.dongnae?contentsSid=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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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동래읍성. 

삼한시대에 건립되었으나 고려 말기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수축(修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동래부사 송상현을 위시해 군·관민이 함께 장렬한 전투를 벌였던 최대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이후 방치되어 있던 것을 1731년(영조 7) 동래부사 정언섭이 이전보다 훨씬 큰 규모로 성을 쌓았는데, 

이 성이 현재 그 흔적으로 남아 있는 읍성의 기원이다.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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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짜인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옆에서 함께 열리고 있었다.

4일 간 우리나라 최초의 온천으로 알려진 동래온천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나는 시간 제약 상 가보지는 못했지만 팜플렛으로 프로그램들을 살펴보니

온천수 막거리 시음 행사, 온천 한방체험, 언더그라운드 DJ 파티 등 온천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아

다음 번엔 온천대축제도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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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치회 프로그램의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도 있었다.

역사 축제와 동시에 지역 축제의 색도 잘 살렸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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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있는 역사 축제이니만큼, 전통 문화 체험 부스도 다양했는데,

어린이는 물론 성인, 외국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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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가 맞아 우연히 관람하러 갔다가,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을 쥐고 관람하고 있던 동래읍성민 씨름대회.

명절 때가 아니면 접하기 어려운 전통 스포츠라 더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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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만큼이나 흥미진진하고 재밌었던 응원 구경.

꽉 채운 관중석 만큼이나 응원 열기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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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씨름대회에 출전한 동래구 신곡중 씨름부 선수들.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듬직하고 우람한 체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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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뒤집어 엎는 짜릿한 순간. 절묘하게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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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북문언덕에서 펼쳐졌던 동래성 전투 실경 뮤지컬.

이곳에 오면 반드시 봐야 한다는 필수 코스라고 할 만큼 메인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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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은 임진왜란 때의 동래성 전투라는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정발 장군이 지키던 부산진성이 함락되고 왜적이 동래성까지 쳐들어 온다.

왜적들은 '싸울 테면 싸우고 싸우지 못하겠으면 길을 비켜달라(戰則戰矣 不戰則假道)' 고 쓴 팻말을 동래성문 앞에 세웠는데

당시 동래성의 부사였던 송상현은 '죽기는 쉬우나 길을 비키기는 어렵다(戰死易假道難)'는 글을 내걸었다.

송상현과 동래성 안의 군사들, 또 동래 주민들이 합심하여 왜적에게 맞섰지만 끝내 성은 함락당하고

송상현은 처형 당하게 된다. 그의 충절에 탄복한 적장이 시를 지어 제사지내 주었다고 한다. (출처.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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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부산 시민들이 배우로 직접 참여해 그 의미가 더 깊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현과 동래읍성민들이 결사 항전하는 전투장면 재현을 위해 

총 108명의 배우가 출연해 실제와 같은 박진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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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이렇게 입은 사람은 전부 다 홍길동인 줄 알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 봐도 침을 꼴깍 삼키게 되는 전통 줄타기 공연.

 

줄타기는 우리의 무형문화재로, 오랜 전통을 지닌 전문예인의 대표적인 잡희의 하나이다.

줄꾼이 줄 위에서 수십 가지의 기예를 보여 주고, 악사의 반주에 맞추어 소리를 곁들이거나

어릿광대와 재담을 주고받으며 흥겹게 전개되는 놀이 형태이다.

즉흥성이 강하며, 관객과의 소통 능력, 연극적 표현력도 필요한데,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왕의 남자>의 핵심 소재가 되어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출처.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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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읍성 역사축제의 개인적인 하이라이트. 체험 부스에 있었던 동래파전주막이다.

임금님 수랏상에 올리던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드는 동래파전으로 가격도 저렴해 인기만점이었다.

 

가격은 각각 동래파전 15,000원 / 도토리묵 5,000원 / 동동주 2,000원 / 음료수 1,000원 (현금 결제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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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만큼 지역 색을 강하게 띠는 상품이 없다고 한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그 지역에 가야만 해당 지역의 술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소주의 경우는 특별한 법에 의해서가 아닌 자도주(自道酒)를 부각시키기 위한 관행에 의한 것이며

막걸리의 경우는 유통 과정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 먹어볼  수 있는 막걸리는 동래산성마을 막걸리인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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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동래파전은 밀가루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신선한 파와 새우, 조갯살 등이 어우러지고 마지막엔 계란을 풀어 익혀서 조리한다.

향긋하고 고소한 파전 냄새와 지글지글 전 지지는 소리가 기다리는 맛을 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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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하고 반듯한 네모 모양으로 만들어져 나오는 동래파전.

단언컨대 동래파전은 이번 축제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 중 하나다.

동래읍성 역사축제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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