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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17_몬트리올의 생텔랜 섬

작가 고요한 조회수 186 추천수 0 등록일 2018-01-12

백과 사전 보기 캐나다, 몬트리올, 몬트리올바이오돔, 장드라포 공원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캐나다 > 퀘벡 > 몬트리올 >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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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따지면, 몬트리올은 사실 섬입니다." 




몬트리올에 있으면, 섬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 세인트로렌스강에 있는 섬입니다. 

섬이지만, 주변의 지역들과 다리로 전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배를 탈 일은 없습니다. 

세인트로렌스강에는 몬트리올 섬처럼 크고 작은 섬들이 있습니다. 

몬트리올 섬은 방문 중이기에 

오늘 그 섬들 중 하나인 생텔렌섬으로 가보려 합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2017년 12월 여행기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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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가기 전에 이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에 지하철역이 있기도 하고,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인데요. 

몬트리올을 상당히 춥기 때문에 

건물과 건물 사이에 지하로 이렇게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길을 잃기 쉽다고 하는데요. 

인천의 개미굴이라고 불리는 부평지하상가에서 

아는 길만 다니는 필자는 여기서도 

구경도 제대로 못했을 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못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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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지하철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교통수단을 이용해보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표를 사려고 매표기에 갔는데, 

매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주변을 둘러봐도 매표기가 없습니다. 

지하철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표를 살 수 있는데, 

여기만 그런가 싶지만, 

워낙 중심가이기 때문에 다른 곳도 비슷할 것 같습니다. 

요즘 매표기로 바꾸는 추세인데, 

여기는 오히려 매표기가 보이질 않아 신기합니다. 

아니면, 필자가 못 찾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척 "원웨이"라고 웃으며 말하니 

표를 주십니다. 

한번 타는데 가격은 3.5달러입니다. 

별로 타지도 않는데, 정말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그래도 버스와 달리 거스름돈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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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보셨다면, 

전 세계 지하철은 쉽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필자가 전 세계의 지하철을 이용해본 것은 아니지만, 

일본을 제외하고 전부 쉽게 환승했었습니다. 

오늘 가는 곳은 섬이지만, 

지하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다리 위로 달릴 것 같아 창문 가까이 카메라를 들고 기다리는데, 

도착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섬에 가는데, 지하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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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내려 걸으니, 

생텔렌섬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없는 굉장히 한적한 공원이 나옵니다. 

그래도 유명한 곳이어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생텔렌섬은 장 드라포공원으로도 불립니다. 

장 드라포공원은 1967년 몬트리올 만국박람회가 열린 곳이며, 

세인트 로렌스 강의 생텔렌 섬과 

인공섬인 노트르담 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 섬 공원으로 불렸지만, 

1999년, 박람회를 유치한 몬트리올 시장인 장 드라포를 기념하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며, 

여러 콘서트와 행사를 열고, 화원, 모래사장,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 도로는 물론, 

다양한 레저 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생텔렌섬의 이름의 유래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면,

17세기 프랑스 탐험가인 사뮈엘 드 샹플랭은 1611년, 

몬트리올에서 발견한 섬에 아내 이름을 붙여 생텔렌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이름이 어려운 사뮈엘 드 샹플랭은 로맨틱한 남자인것 같습니다.


생텔렌 섬에는 만국박람회에 맞춰 개장한 라 롱드 놀이공원과 

자연생태 박물관인 바이오스피어, 

그리고 생텔렌 요새 사적지에 세운 스튜어트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놀이공원은 퀘벡주에서 가장 크고,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크다고 하니, 

오늘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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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 노트르담 섬은 

1963년부터 1967년까지 만국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섬이 만들어졌습니다. 

노트르담 섬은 인공섬입니다. 

프랑스어 라디오 방송국인 CJPX-FM과 질 빌뇌브 서킷, 

그리고 캐나다에서 가장 큰 몬트리올 카지노 등이 저곳에 있습니다. 

질 빌뇌브 서킷에서는 1978년부터 2008년까지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의 캐나다 그랑프리가 

열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몬트리올 카지노는 박람회 때의 

프랑스 전시관과 퀘벡 전시관을 고쳐 만든 것으로 

퀘벡주 정부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카지노라는 말에 

여행비를 가지고 금의환향을 꿈꾸러 섬에 갔다가, 

섬에서 헤엄쳐서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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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나와 섬을 걷기 시작하니 

제일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은 바이오 스피어입니다. 

동그랗게 생긴 바이오 스피어를 보면, 

도대체 저게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 것인가 싶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바이오 스피어는 1967년 세계박람회 당시

미국관으로 사용된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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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형태의 독특한 건물 외관으로 유명하며, 

세인트로렌스강과 오대호에 속하는 

그레이트호의 수중생물 생태계 관련 자료를 소장, 전시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테마별로 5개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자연의 소중함,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는 

자료들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놀이기구 같이 생겼으나, 

정말 소중한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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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섬이라고 들어서 왔는데, 사람이 보이질 않습니다. 

조금 무섭지만, 

그래도 섬의 유명한 곳들을 둘러보러 걸었습니다. 

오늘 좀 너무 심하게 비수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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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걸어가니 

공원 관리자분들이 웃으며 프랑스어로 인사해주십니다. 

할 줄 아는 프랑스어가 안녕하세요의 '봉쥬르',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의 '메르시'밖에 모르기 때문에 

웃음으로 대답했습니다. 

같이 눈 치우러 가지고 하셨는데, 

섬 저쪽 눈의 양을 보니 진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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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텔렌섬에서 몬트리올 섬을 바라봤습니다. 

정말로 몬트리올은 섬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물은 '몰슨'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몰슨'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캐나다 알코올샵에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몰슨 캐네디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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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슨 캐네디언은 

라거로 캐나다를 대표하는 맥주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필자가 현지에서 느낀 바로는, 

몰슨 캐네디언 맥주에 대한 자국민의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개인적으로 그렇게 맥주가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추천해 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여튼 캐나다에서 맥주를 찾으신다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입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추천을 드리면, 

지역 양조장에서 만든 맥주를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라 마시는 재미와 그 지역에서만 마실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세인트존스의 퀴디비디처럼 말이죠. 

지역 맥주는 그 지역의 알코올샵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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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을 바라보니, 

몬트리올 구항구가 보입니다. 

몬트리올의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여름과 가을입니다. 

7월에는 평균기온이 25도로 그렇게 더운 편은 아닙니다. 

캐나다를 흔히 단풍국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가을에 가시면, 단풍으로 물든 퀘백주를 여행하실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의 겨울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11월부터 시작되고 4월까지 상당히 춥습니다. 

1월에는 평균기온이 영하 17도라고 합니다만, 

솔직히 필자가 느꼈을 때는 

12월이 이정도이니 1월은 더 추울 것 같습니다. 

여행지가 성수기와 비수기로 나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꼭 날씨를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확인하지 않고 가게 되면 필자처럼 옷이 얼거나, 

장마와 태풍을 만나는 등 보다 자연 친화적인 여행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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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를 따라 걸으려고 하니, 

빙판입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이 섬을 찾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빙판을 걷는데, 공원 관리자분께서 위험하다고, 

다른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20분을 걸어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이자 

이 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인 곳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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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라 롱드 놀이공원입니다. 

라 롱드 놀이공원은 세인트로렌스강에 있는 

생텔렌섬에 조성된 공원으로, 

1967년 세계박람회인 '엑스포 67'이 열릴 때 함께 개장했습니다. 

목재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와 회전목마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주말에 몬트리올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퀘벡주에서 가장 크고, 

캐나다에서도 2번째로 규모가 큰 놀이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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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롱드 입구의 시계의 시간은 흐르지만, 

라 롱드는 멈춰있습니다. 

개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개장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정말 조금 잘 안 풀립니다. 

이해가 갑니다. 

이 날씨에 롤러코스터를 탄다면, 

볼살이 떨어져 나갈 것입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안전바에 혀가 닿는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빠른 포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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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을 바라보며 걷기 위해 

자크 카르티에교를 향해 걸었습니다. 

자크 카르티에에 대한 설명은 앞서 했었는데요. 

그의 이름을 딴 다리가 있습니다. 

자크 카르티에교는 중간에 생텔렌 섬을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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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카르티에교는 

캐나다의 세인트로렌스강에 놓인 다리로, 

몬트리올과 롱괴이를 연결합니다. 

1925년에 착공되어 1930년 5월에 개통되었으며, 

남쪽의 접속 고가교 594.36m와 

북쪽의 접속 고가교 1502.66m를 포함하여 

총 길이는 2687.42m입니다. 

개통 이후 자동차도로와 철도도로로 병용되다가 

1959년 철로가 철거되었으며, 

현재는 5차선으로 퀘벡주 134번 도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원래 명칭은 몬트리올하버브리지였으나, 

자크 카르티에가 세인트로렌스강을 처음 항해한 지 

400주년이 된 1934년에 그 일을 기념하여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자크 카르티에는 참 축복받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교통량이 많은 다리이며, 

매년 여름에 열리는 몬트리올 국제불꽃놀이 축제 기간에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고 합니다. 


잠깐 몬트리올 국제불꽃놀이 축제에 대해 말씀드리면, 

몬트리올 국제불꽃놀이 축제는 방금 보고 온 라 롱드에서 열리며, 

매년 8~9개 불꽃 제조 회사가 참여하는 국제 불꽃놀이 대회입니다. 

첫해인 1985년에 예상외로 570만 명의 관객이 모여들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이후로 꾸준히 열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기에 시합은 두 가지 종류였다고 합니다. 

하나는 고전적인 불꽃놀이이고, 

다른 하나는 음악에 맞춰 불꽃을 보여주는 뮤지컬 불꽃놀이였다고 합니다만, 

1987년부터는 오직 뮤지컬 불꽃놀이만을 보여주었고, 

세계의 주목을 받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꽃놀이가 '예술'로 인정받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고 합니다. 

뮤지컬 불꽃놀이는 각각 30분가량 진행되며, 

배경음악은 퀘벡주 전역에 라디오로 생방송 합니다. 

구경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라 롱드에서 표를 구매할 수 있고, 

세인트로렌스 강가나 몬트리올 시내 다른 곳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자크 카르티에교의 입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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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조금 안 풀립니다. 

겨울에는 자크 카르티에교의 육로를 막는 것 같습니다. 

육로가 얼어있습니다. 

결국, 필자는 수영해서 가거나 

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버스가 있지만, 

인터넷이 되지 않기에 

확실하게 알고 있는 방법인 지하철을 타기 위해 30분을 걸었습니다.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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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의 이름은 생텔렌이 아닌, 장 드라포입니다. 

놀이동산과 공원을 좋아하신다면

생텔렌 섬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조건 겨울을 제외하고 말이죠. 


오늘 조금 슬픈 날입니다. 

다음 여행이 얼마나 잘되려고 하는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여행기는 몬트리올의 마지막 여행기입니다. 

조금은 독특하면서 매력적인 거리로 가보려 합니다. 

조금은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습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자 같은 하루 보내지 않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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