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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18_몬트리올의 거리들

작가 고요한 조회수 232 추천수 0 등록일 2018-01-12

백과 사전 보기 캐나다, 몬트리올, 몬트리올 다이버즈사이트축제, 드 라 콤뮨 거리, 몬트리올 구 항구지역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캐나다 > 퀘벡 > 몬트리올 > 몬트리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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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는 독특한 거리들이 많습니다." 


 


날씨로 인해 유명한 거리들이 얼어있는 것을 보았지만, 

그래도 몬트리올에는 이 추운 날씨에도 화려한 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여행기에서는 조금은 특별한 거리로 가보려 합니다. 

아이디어가 뿜어져 나올 것 같은 독특한 거리부터, 

조금은 당황스러운 거리 

그리고 오래되어서 아름다운 거리를 가보려 합니다.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몬트리올에 가셨을 때, 

꼭 이 거리들을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2017년 12월 여행기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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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끝자락에 있는 생드니거리입니다. 

생드니거리는 느낌 있는 분위기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필자가 봤을 때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눌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거공간의 생드니와 유흥의 생드니로 말이죠. 


생드니 가의 위쪽에 위치한 주거공간의 생드니는 

다른 몬트리올지역과는 다르게 

유럽풍의 주거 건물들이 쭉 들어서 있습니다. 

상당히 멋진 건물들이 쭉 서 있는데요. 

생드니라는 이름이 파리의 생 대니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몬트리올이 '북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이유도 

생드가가 한몫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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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가의 아래쪽에는 

내리막길이 펼쳐지면서 유흥가가 펼쳐집니다.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술집들과 문신점, 

독특한 디자인의 식당 등 

말 그대로 괴짜들을 모아놓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름이면, 많은 공연이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겨울에 방문한 필자는 그런 공연들은 볼 수 없었지만, 

건물만으로도 충분히 생드니가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축제도 열리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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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은 

몬트리올의 다운타운인 생드니 거리를 중심으로 개최되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동안 거리는 차량 진입이 금지되어 

사람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캐나다 사람들뿐 아니라 

각국에서 코믹 연기를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국제적인 행사 규모로 진행된다고 하네요. 

개인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몬트리올의 대표적인 축제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갑자기 축제 얘기가 나와서 몬트리올의 축제에 대해 얘기해볼까합니다. 

몬트리올은 축제가 상당히 많은 도시입니다. 

특히 음악과 관련된 축제가 많습니다. 

팝 몬트리올, 몬트리올 프랑스 음악축제, 국제 레게 축제, 

몬트리올 국제 재즈 축제 등등 상당히 많은 음악축제가 몬트리올에서 열립니다. 

축제를 모른 채 성수기에 몬트리올을 방문하신다면, 

아마 우연히 축제를 접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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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가를 걷다 보면 무조건 보게 되는 것이 

바로 벽화입니다. 

생드니가가 유명해진 이유도, 

바로 이 벽화 덕분인데요. 

사방으로 상당히 많은 벽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거대한 벽화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거리입니다. 

벽화에도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이야기를 떠올리니 축제 하나를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바로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입니다. 

뜬금없는 연결이지만, 

이 축제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공인받은 

북아메리카 유일의 경쟁영화제입니다. 

전 세계의 영화들을 발굴, 소개할 목적으로 1977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매년 8월 말에서 9월 사이에 열립니다.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250편 내외의 영화들이 출품되며, 

공식 경쟁부문, 장편 경쟁부문, 영화 및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경쟁부문과 

2003년부터 새로 마련한 대륙 간 경쟁부문 등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그 밖에 학생 필름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데, 

다른 국제영화제와는 달리 화려하지 않고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수상은 대상인 그랑프리를 비롯해 최우수 감독상, 최우수 제작자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예술공헌상, 최우수 남녀주연상, 심사위원 특별상, 

특별공로상 등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세계 8대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영화들도 자주 초청받는 영화제로, 

1991년 장길수 감독의 '은마는 오지 않는다'가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각본상을 받은 이래 

박종원 감독의 1992년에 개봉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최우수 제작자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들이 상을 받은 영화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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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드니가의 중심에는 퀘벡대학이 있습니다. 

퀘벡대학은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프랑스어 대학교입니다. 

6만명 가까운 학생들이 다니는 퀘벡대학은

'UQAM'으로 불리는데, 

생드니 가가 이렇게 다채로워진 이유도 

퀘벡대학 학생들의 공이 큰 것 같습니다. 


생드니 가를 걷다가 이름도 어려운 생뜨꺄뜨힌느가와 마주치는 곳에서 

왼쪽으로 쭉 걸었습니다. 

이 길로 쭉 가게 되면 비드리역이 나오는데요. 

이곳 또한 아주 유명한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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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드리역과 가까워질수록 독특한 느낌을 받는데요. 

거리에는 무지개색 깃발들이 달려있고, 

상점들의 모습들이 조금은 독특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눈치를 채셨을 것 같습니다. 

이 거리는 동성애 거리입니다. 

그래서 동성애자분들을 위한 거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밤에 성인들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공연들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2005년 6월 캐나다는 벨기에,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동성혼을 합법화한 국가입니다. 

그래서 몬트리올에서는 매년 동성애 축제가 열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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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몬트리올 다이버즈사이트 축제입니다. 

게이, 레즈비언,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들이 

주축이 되어 준비하고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장인 이 축제는 

열린 마음으로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문화와 가치의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것이 

축제의 취지라고 합니다. 


정식 축제 명인 'Divers/Cite'는 다양성을 의미하는 

프랑스어 'Diversite'를 변형시킨 것이면서, 

'Diverse city', 즉 ‘다양성을 인정하는 도시’라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축제명에 프랑스어가 쓰인 것은 

몬트리올 시민의 85% 이상이 프랑스어를 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93년에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일주일간 진행되며, 

콘서트 및 연극, 미술작품 전시, 파티, 댄스공연, 강연,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수천 명의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화려하게 꾸미고 

거리 행진을 벌이는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인데요. 

이 거리 행진을 구경하러 몰려드는 사람들의 수가 

50만 명 이상이나 된다고 하니 

세계적인 성적소수자 축제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낮에 거리행진을 했으나 

2005년부터 밤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필자는 의도적으로 이 거리에 왔다고 할 수 없는 게, 

숙소가 이쪽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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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어디서든 볼 수 있는 거리죠. 

바로 차이나타운입니다. 

캐나다의 2번째 도시라 불리는 몬트리올에도 

차이나타운이 있습니다. 

토론토에는 세계적인 차이나타운이 있다고 하니, 

토론토에 가면 차이나타운을 꼭 들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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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특유의 조명 덕분에 유명하지 않은 거리도, 

밤이 되면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이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것도 

몬트리올 여행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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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첫 편에서 썼던 봉스꾸르가 있는, 

셍 뿔 가동도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역시 야경때문이었는데요. 

이곳에 또 멋진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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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라 콤뮨 거리입니다. 

드라 콤뮨 거리는 몬트리올 구시가지의 중심지를 이루는 거리인데요. 

가게들의 간판에 조명이 비추면서 밤에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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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로렌스강을 마주 보고 있는 건물들이 쭉 일렬로 서있는데, 

밤이 되니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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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건물들은 과거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초기에 들어선 건물들 대부분은 유럽의 건축양식을 모방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앞서 여행기에서 소개해 드렸던 

몬트리올 고고학 박물관이 이 거리 가운데에 있습니다. 

아마 낮에 고고학박물관을 방문하셨다면, 

밤에 다시 오셨을 때, 

이 거리가 그 거리가 맞나 싶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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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구도 꼭 다시 찾고 싶었던 장소입니다. 

낮에는 사람들의 운동 장소였다면, 

밤에는 또 다른 구항구의 모습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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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방문한 날

구항구에서 바라본

노을이지는 몬트리올은 생각보다 멋지지 않았었습니다. 

노을에 비해 건물이 너무 어두웠습니다. 

다시 뒤로 돌아 구항구를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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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로서의 기능은 줄어들고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구항구는 

이렇게 관람차가 운영 중입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낮보다 밤에 구항구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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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곳에는 아이스링크도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왜 놀랍냐면, 

너무 추워서 숙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몬트리올 사람들은 이렇게 동계스포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역시 동계스포츠 강국입니다. 

영하 20도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달려보고 싶으시다면, 

몬트리올 다운타운의 실내 아이스링크보다 

구항구의 아이스링크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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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얘기가 나와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2010년에 캐나다에서 밴쿠버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습니다. 

그전에는 1988년에 캘거리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기도 했는데요. 

밴쿠버동계올림픽 때문에, 

필자는 캐나다의 수도가 밴쿠버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라는 곳인데요. 

뭔가 일본 지역 이름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018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평창이 수도가 아니듯, 

밴쿠버는 그냥 도시의 이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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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몬트리올 겨울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몬트리올에 대해 소감을 말씀드리면, 

생각보다 너무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특히 도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필자에게 말이죠. 


퀘백주를 여행하실 계획이시라면, 

퀘백뿐만아니라 몬트리올에 들리시는걸 추천합니다. 

겨울보다는 여름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여행기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퀘백입니다. 

필자는 외롭고 힘든 솔로지만, 

왠지 크리스마스를 퀘백에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뜬금없이 말이죠.

'도깨비'는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라는 

대사가 유명한 드라마인데요. 

날이 좀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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