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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19_캐나다의 프랑스, 퀘백

작가 고요한 조회수 148 추천수 0 등록일 2018-01-13

백과 사전 보기 캐나다, 퀘벡, 퀘벡 시타델, 퀘벡국립미술관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캐나다 > 퀘벡 > 퀘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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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크리스마스를 퀘백에서 보내고 싶었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캐나다 지도를 보는데, 

왠지 크리스마스에 퀘백에 가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퀘백은 사랑에 빠지기 좋은 도시라는데, 

한국인이 많지 않은 곳에서 외로운 타지 생활을 하다 보니, 

더 외로워지려고 작정했나 봅니다. 

일단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2017년 12월 여행기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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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생각보다 굉장히 좋았던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아웃은 떠남을 의미하지만,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숙소에서 가까운 버스터미널로 걸어갔습니다.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가는 방법은 기차와 버스가 있습니다. 

기차의 가격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하실 예정이시라면, 여행하기 전에 미리 예배를 하셔야 

할인된 가격으로 타실 수 있습니다.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몬트리올에서 퀘백으로 가는 버스회사는 오를레앙입니다. 

오를레앙 버스도 미리 구매하시면,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타실 수 있습니다. 

또한, 왕복으로 구입하시면 할인이 됩니다. 


필자는 미리 표를 사지 않아 현장에서 구매했는데요. 

편도로 62달러입니다. 

두시간 반 정도를 간다고 하는데, 

시간 대비 정말 아름다운 가격입니다. 

깊은 분노를 느끼며 줄을 섰습니다. 

오를레앙 버스 터미널은 저번 여행기 때 말씀드린 

퀘백대학 근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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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탔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버스에는 화장실도 있고 와이파이도 됩니다. 

그렇다고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 편은 아닙니다. 

버스가 자크 카르티에 교를 달리니, 

몬트리올 여행이 끝났음을 실감합니다. 

생각보다 참 좋았던 도시였습니다. 


퀘백으로 가는 오를레앙 버스는 

터미널 두 곳을 들립니다. 

첫 번째 터미널은 퀘백 초입 쪽으로 이곳에서 내리시면, 

여행자분들이 주로 방문하는 장소 그리고 숙소가 몰려있는 곳과 

상당히 멀기 때문에 곤란합니다. 

맨 마지막 버스터미널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다운받으시면 이러한 곤란함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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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가 그려진 멋진 교각들이 나타나면, 

내릴 실 때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합니다. 

퀘백의 중심지를 가로지르는 이 다리는 

재밌게도 교각마다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서 숙소까지 40분을 걸어갔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2018년의 퀘백터미널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주변에 와이파이를 쓸 수있는 장소가 딱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퀘백을 여행하실 예정이시라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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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퀘백을 혼자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눈이 옵니다. 

거의 폭설이 내립니다. 

거리에는 제설차만 열심히 돌아다닙니다. 

꼼짝없이 숙소에 갇혔습니다. 

겨울 여행의 매력은 눈인데, 

이건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여유 있게 일정을 계획했는데, 

몬트리올 때처럼 또 열심히 몰아쳐서 다닐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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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여행을 하실 때, 

호텔이나 호스텔을 이용하십니다. 

요즘에는 에어비앤비라는 숙소사이트를 통해서 

숙소를 잡으시기도 하는데요. 

에어비앤비는 현지인이 자신의 집이나 빈방을 내어주는 숙소형태입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현지인 집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옴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필자는 에어비앤비를 자주 이용합니다. 


현지인의 집에 와서 


"봉쥬르"


인사하자마자, 

주인분이 자기 여행 간다고 집 잘 지키라고 합니다. 

뜬금없이 집 한 채를 혼자 쓰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이 음악을 해서 그런지 집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여행을 가신다면, 

에어비앤비를 한번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가끔 이런 행운으로 현지인이 된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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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폭설로 인해 여행을 하지 못해서 

소고기와 지역양조장의 흑맥주를 사 왔습니다. 

캐나다는 소고기가 저렴한 편입니다. 

부위마다 다르지만, 

한 덩이에 한화 약 4000원 정도에 샀습니다. 

행사를 하면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도 

스테이크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외식을 하게 되면, 

음식값이 비쌀 뿐만 아니라 팁 문화가 있기 때문에 

외식하면 돈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다행히도 식자재가 저렴한 편이라 

이렇게 해 먹으면 외식 대비 

저렴한 가격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현지인의 집이기 때문에

가스레인지, 오븐, 냉장고 등등 있어서 요리를 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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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눈이 그쳐 

드디어 퀘백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숙소와 볼만한 것들이 몰려있는 곳의 거리가 멀어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구글 지도를 이용하시면, 

버스 위치부터 버스번호 그리고 버스가 오는 시간까지 알 수 있습니다. 


몬트리올은 버스비가 3.5달러였는데, 

퀘백은 3.75달러입니다. 

깊은 분노를 느끼며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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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제일 먼저 그헝드 알레 에스뜨가를 걸었습니다. 

몬트리올과 다르게 퀘백에서 

큰 빌딩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자들이 몰리는 올드퀘백쪽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캐나다의 제설 능력은 거의 월드 클래스 급입니다. 

그렇게 눈이 많이 왔는데, 

다음날 이렇게 제설이 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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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매력적인 집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냥 보고 지나가려다가도,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되는 집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집들을 보면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촉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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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헝드 알레 에스뜨가를 쭉 걷다 보면 

엘리세 세인트 도미닉 성당과 퀘백국립미술관이 나타납니다. 

성당과 미술관이 이렇게 가까이 붙어 있습니다. 


퀘백 국립미술관은 퀘벡주에서 만들어진 작품과 

퀘벡주 출신 미술가의 작품을 주로 소장한 미술관입니다. 

특히 미술관은 전장 공원 내에 있어서 정원과 숲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미술관 뒤로 공원과 세인트로렌스강이 있어 전망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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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국립미술관은 제라르 모리쎄, 

샤를 바야이르제, 그랜드홀, 세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라르-모리쎄 건물은 

윌프리드 라크루아가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디자인하여 

1933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도서관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1991년까지는 미술관을 대표하는 유일한 건물이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샤를 바야이르제는 백여 년간 감옥이었는데, 

1991년에 미술관에 편입되었습니다. 

1900년대의 감옥 생활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 감방은 원래 모습 그대로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그랜드홀도 1991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날 미술관의 중심 건물로, 

다른 두 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방문객용 시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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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 국립미술관 뒤는 전장 공원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1759년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아브라함평원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라 

'아브라함 평원'이라고도 합니다. 

국립전장 공원으로, 

군사 요새지인 시타델 옆으로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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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잔디밭은 스케이트 장이 되기도 합니다. 

공원이 넓어서 그런지, 

필자가 본 한 시즌으로 만드는 아이스링크 장 중에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또 다른 한쪽은 캐나다의 국민 스포츠인 

아이스하키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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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공원은 1759년 영국군이 이곳에서의 전투를 승리한 후

퀘벡의 지배권을 얻게 되었는데요. 

과거에는 피비린내 나는 격전지였지만 

지금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소풍을 나오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공원 입구에는 과거 역사를 전시하고 영상을 보여주는 기념관이 있으며, 

기온이 따뜻할 때는 콘서트가 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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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원을 둘러보다 보면, 

이렇게 그 때 당시에 사용했던 전쟁도구나 포병 조각 등이 공원에 전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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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르텔로 탑이라 불리는 이 건축물은, 

포를 지키는 용도로 만들어졌는데, 

포 공격으로 인한 화기에도 끄떡 없다고 합니다. 

재밌게도 안에 들어가려면 이동식 사다리를 이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눈이 쌓여서 낮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높은 건축물입니다. 

현재 3개의 탑이 있는데, 

캐나다 국가 사적지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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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공원의 끝이자, 

퀘백의 역사지구와 가까운 시타델이 나옵니다. 

시타델은 퀘벡시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군 요새지로, 

프랑스군이 처음 건설하였다가 

이후 영국군이 들어와 완성했습니다. 


미국와 영국의 전쟁 당시 미국군으로부터 

퀘벡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건설되었으나, 

다행히도 이곳에서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캐나다군의 연대 본부로 사용되며, 

관광객들에게 군사시설과 병영장면 등 일부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여름에 말이죠. 

겨울에는 이렇게 눈으로 꾸며진 시타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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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동계스포츠 강국인 이유가 있습니다. 

겨울에 이동을 스키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키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를 둔 퀘백사람이라면, 

집에 썰매는 하나씩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전장 공원에서 스키를 타거나, 

썰매를 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캐나다가 또 얼마나 금메달을 싹쓸이해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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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백의 아름다운 모습은 역사지구에 담겨있습니다. 

이번 여행기에서는 역사지구 외곽 쪽을 둘러봤는데요. 

다음 여행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역사지구로 들어가 보려고 합니다. 

특히 드라마 '도깨비'를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장소들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이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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