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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이 현대 미술관으로, 함부르거 반호프 No.1

Hamburger Bahnhof - Museum fur Gegenwart - Berlin

작가 김지은 조회수 495 추천수 0 등록일 2018-02-14

지역 : 독일 > 베를린 > 베를린



 

Hamburger Bahnhof Museum fur Gegenwart(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은 1996년 11월 개관한 독일 베를린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관 중 하나로 

20세기 이후 현대 예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곳이다.

미술관의 건물은 후기 고전 양식으로 세워진 3층 규모로 원래 베를린에서 함부르크로 가는 기차역이었다고 한다.

기차역은 1846년 완공되어 이용되다가 1884년 새 노선이 개발되면서 열차 운행도 중단되었다.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 건물은 1906년부터 Konigliches Bau - und Verkehrsmuseum(교통 - 건축 박물관)으로 사용되다가 

2차 세계 대전으로 파괴되면서 그마저 문을 닫았고 1987년 베를린 탄생 750주년을 맞아 축제의 일환으로 건물의 일부를 복원해 현대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다.

기존 건물을 개축하고 양 측면에 새로운 공간을 덧붙이는 완전한 복원을 거치면서 1996년 지금의 미술관이 되었다.

 

주요 전시물은 20세기 이후 제작된 현대 예술 작품으로 20세기 현대 예술의 두 거장 Andy Warhol(앤디 워홀)과 Joseph Beuys(요셉 보이스) 등을 비롯한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상설 전시회 형태로 전시되고 있다.

앤디 워홀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현대 미술의 아이콘이다.

백남준과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요셉 보이스는 보통 선거를 통한 직접 민주주의, 환경주의 등 정치색이 강한 퍼포먼스를 벌인 독일의 전위 예술가이며 

1960-1970년대 국제적인 전위 예술 운동 그룹 Fluxus(플럭서스)에서 활동했다.

이 외에도 팝 아티스트 Robert Rauschenberg(로버트 라우젠버그)와 미국의 미니멀 아티스트 Dan Flavin(댄 플래빈) 등 

다양한 현대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에는 베를린 국립 미술관으로부터 이관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초전위 예술 그룹의 작품과 미국의 포스트 모더니즘, 독일의 신표현주의와 신야수파 계열 작품까지 수집,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은 전시 활동 뿐만 아니라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이나 행위 예술, 토론과 강연 등의 장소로 건물을 개방하여 

지역 사회의 살아있는 문화 공간 역할을 하기도 한다.

미술관 건물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작품은 미국의 팝 아티스트 Robert Indiana(로버트 인디아나)의 Imperial LOVE이다.

문자라는 추상적 매체를 이용하여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작품이다.

 

미술관 입구 바로 옆에는 압도하는 크기의 대형 목조 조각품인 Anselm Kiefer(안젤름 키퍼)의 Folk Thing Zero(1987년작)이 설치되어 있다.

안젤름 키퍼는 독일의 신표현주의 화가이자 조각가로 요셉 보이스 이후 최고의 독일 작가라는 평가와 함께 1980년대 미술계의 스타가 되었다.

독일의 과거와 나치즘의 유산, 문학과 음악 등을 주제로 삼았으며 특유의 은유적이고 연금술적인 묘사가 두드러진 점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면 매표소가 중앙에 위치해 있고 매표소 바로 뒷편이 중앙홀 그리고 좌우 1, 2층에 전시장이 있다.

워낙 전시장이 여러개인데다가 각 전시실의 게이트도 달라서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빠뜨릴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술관 1층 중앙홀에서는 Adrian Piper(아드리안 파이퍼)의 The Probable Trust Registry가 진행중이다.

아드리안 파이퍼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1세대 개념 미술가이자 철학자로 유명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인 그녀는 흑인보다는 밝고 백인보다는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본인의 인종을 생김새나 생물학적인 근거로 쉽게 범주화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여기서부터 출발한 아드리안 파이퍼는 여성 정체성을 포함하여 주체 개념을 바탕으로 작품을 전개해 왔다.

오랜 시간동안 연구한 Immanuel Kant(칸트)와 Beda(베다) 철학의 개념과 이미지 또한 작품에 포함시키며 범위를 확장시킨 그녀는 

퍼포먼스, 사진, 영상, 드로잉, 설치 작업까지 다양한 범주의 작업을 선보인다.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The Probable Trust Registry는 관객 참여 예술로 미술관 관람객들이 자신의 신뢰성, 정직성 및 존엄성 같은 

윤리적인 원칙을 바탕으로 한 진술이 적힌 계약서에 자발적으로 서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명한 후에 The Probable Trust Registry 가입 확인 인쇄물을 받게 된다.

서명 데이터 베이스는 1세기 동안 미술관에 보관된다고 한다.

 

중앙홀 안 3개의 황금 원형 안내 데스크에 배치되어 있는 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설명을 듣고 서명을 할 수 있다.

대화 과정에서 신뢰가 어떻게 구축되는지 등의 대인 관계에 대한 질문과 민주적 과정과 개인적 책임에 관한 철학적인 질문을 받는다.

그리고 현재의 국제 정치 및 사회 발전과 유럽 의회의 선거를 배경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치관의 변화에 대한 입장을 볼 수도 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단순하게 인간인 것으로 우리가 확립한 복잡한 사회적 계약을 구성하고 폭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미술관의 매표소를 기준으로 오른쪽 1층 전시실에는 미술관의 영구 컬렉션인 Sammlung Marx(Marx Collection)이 있다.

이 컬렉션은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의 핵심 요소로 베를린의 수집가인 Dr. Erich Marx(에릭 마르크스)가 모은 

20세기 중반의 가장 위대한 걸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발적이고 독창적인 Joseph Beuys(요셉 보이스), 팝 아트의 제왕 Andy Warhol(앤디 워홀), 추상주의의 대가 Cy Twombly(사이 톰블리) 그리고 

그의 세대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 Anselm Kiefer(안젤름 키퍼) 등 거장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Roy Lichtenstein(로이 리히텐슈타인)의 작품 역시 미술관 영구 컬렉션에 포함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가장 뉴욕적이며 뉴욕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로 만화의 장면을 캔버스로 확대해 옮긴 작품으로 유명하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은 만화가 가지고 있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선과 평면적인 색채 등 만화만의 특징을 바탕으로 현대 미술의 정점인 팝 아트로 재해석했다.

그는 활동 초기에 추상표현주의 양식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1960년 Allan Kaprow(앨런 캐프로)를 만나면서 팝 이미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로이 리히텐슈타인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61년 발표한 Look Mickey라는 작품이었다.

디즈니 만화 주인공인 미키 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등장하는 이 작품은 실제 만화처럼 말 풍선을 그려넣고 대사를 적어 놓았다.

또한 인쇄한 것처럼 보이도록 인쇄물을 확대했을 때 생기는 점까지 세밀하게 나타냈다.

미키 마우스를 좋아했던 아들을 위해 그려준 그림 한 점이 무명의 예술가를 새로운 현대 미술의 중심에 올려 놓았다.

Sammlung Marx(Marx Collection)에 전시되어 있는 Coastal Village(1987년작)은 자유로운 느낌의 추상적인 표현과 팝 아트의 성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로이 리히텐슈타인 작품의 특징으로 선명한 검은색 테두리와 형태를 메우고 있는 점들을 얘기할 수 있다.

Benday Dots(벤데이 점)이라고 불리는 이 망점은 그가 직접 드로잉하고 채색한 것이 아니라 구멍이 뚫린 판을 사용하여 색점들을 만들어내는 

매우 기계적인 과정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작품에 대해 어떠한 개성의 흔적도 드러내지 않는 팝 아티스트의 중립적인 냉정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이것이 바로 추상표현주의와 구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은 Andy Warhol(앤디 워홀)의 60점의 스케치와 더불어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앤디 워홀은 미국 팝 아트의 선구자 중 한명으로 팝의 교황, 팝의 디바로 불리기도 한다.

대중 미술과 순수 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미술 뿐만 아니라 영화, 광고, 디자인 등 시각 예술 전반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주도하였다.

그는 살아있는 동안 이미 전설이었으며 현대 미술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통한다.

1970년대부터 사교계나 정치계 인물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1972년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Mao(마오 쩌둥) 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앤디 워홀의 대형 초상화 Mao는 함부르거 반호프 현대 미술관의 상징적인 특징이 되기도 했다.  

 

앤디 워홀은 수프 깡통이나 코카콜라 병, 달러 지폐, 유명인의 초상화 등을 그의 스튜디오인 The Factory(팩토리)에서 

실크 스크린 판화 기법을 이용해 대량 제작하였다.

그는 동시대 문화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과 이를 시각화 해내는 직관력을 가지고 있었다.

앤디 워홀은 자신의 예술을 세상의 거울이라고 말하며 스스로 기계이기를 원했던 그는 기계와 같은 미술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기계를 통해 무한히 복제되는 세계 속에서 그의 이미지도 그의 명성과 함께 증식을 거듭하고 있다.

 

실크 스크린 기법을 구사하여 반회화, 반예술적 영화를 제작하며 팝 아트의 대표적 존재가 된 앤디 워홀의 1962년작인 Do It Yourself(Seascape).

유명인을 아이콘화한 초상, 반복적인 상품 이미지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의 대표적인 작품 뿐만 아니라 

선명한 색채가 돋보이는 독특한 형태의 풍경화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앤디 워홀의 작품은 미술의 전통적인 개념과 일상 생활을 통합하는 대중 미술의 파생물인 팝 아트의 전제를 입증한다.

또한 그는 작업실의 조수들도 작품 제작에 참여시킴으로써 의식적으로 완성작에서 예술가의 손길을 지워버리기도 했다.

 

Cy Twombly(사이 톰블리)는 미국의 추상주의 화가로 그림과 낙서, 드로잉을 장난스럽게 결합하는 독창적인 양식을 선보였다.

특유의 선묘와 상징적인 기호들, 서투른 글자체와 숫자 등이 어우러져 때로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때로는 폭발할 것 같은 강렬함으로 

색다른 시각적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사이 톰블리는 1959년 이탈리아 로마로 이주하여 이때부터 본격적인 예술 활동을 시작했다.

로마를 근거지로 삼은 탓에 그는 뉴욕 화단과의 거리를 유지한 채 자신만의 독창적인 미술 세계를 창조할 수 있었다. 

 

사이 톰블리는 그림과 낙서, 드로잉을 장난스럽게 결합하는 전에 없는 양식을 선보였다.

그는 매체들간의 경계를 흐릿하게 함으로써 색다른 시각적,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1961년작 Empire of Flora는 사이 톰블리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유럽 지중해의 오래된 건축과 신화의 이미지를 특유의 선묘와 상징적인 기호로 풀어낸 사이 톰블리의 작품은 서정적이며 직관적이다.

휘갈겨 쓴 서체의 흔적들은 초현실주의의 자동기술법을 연상시키며 폭발할 듯한 강한 에너지를 화면에 담고 있다.

 

Joseoh Beuys(요셉 보이스)는 전위적인 조형 작품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20세기 독일 태생의 미국 화가이다.

공공 퍼포먼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요셉 보이스는 미술의 치유력과 인간 창조력의 구제 능력을 끊임없이 옹호했다.

요셉 보이스는 1962년부터 George Maciunas(조지 마키우나스), 백남준 등과 전위 예술 단체인 Fluxus(플럭서스)에서 활동했고 

1963년 이후 다양한 행위 예술을 발표했다.

그의 비디오 작품은 미술관 영구 컬렉션에서 감상할 수 있고 대표적인 조각 설치 작품도 다른 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요셉 보이스는 퍼포먼스, 드로잉, 조각, 환경 작품, 판화 그리고 열정적인 가르침과 강연을 통해 미술은 낡은 사회 구조의 억압적인 면을 제거할 수 있는 

진화적이고 혁신적인 유일한 힘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정된 예술 개념을 거부하고 자유를 지향하였다.

모든 사람은 예술가이다 라는 명언을 남겼는데 이 말은 누구든 모든 직업에서 잠재적 창조자로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는 모든 삶의 형태를 예술 작업의 일부로 생각하였다.

행동적인 그의 예술관은 개념 미술, 행위 예술, 환경 예술을 비롯하여 독일 신표현주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요셉 보이스의 대형 설치 작품인 Das Kapital Raum(The Capital Room)(1970-1977년작).

50개의 칠판, 그랜드 피아노와 기대어 있는 도끼, 영화 영사기, 테이프 레코더 및 마이크와 같은 다양한 전기 장치, 아연 튜브, 물이 가득찬 양동이, 사다리 

그리고 기름까지 복잡하게 구성된 인스톨레이션 작업은 미술에 반대하는 자본주의와의 대립의 종합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Das Kapital Raum(The Capital Room)은 1980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파빌리온 중앙 갤러리에 설치되었다.

그 후에도 1981년, 1983년, 1984년 스위스에서 작품을 수정하여 갤러리 공간에 맞게 설치해 전시를 하였다.

 

요셉 보이스의 Capri Batterie(1985년작)은 그의 마지막이자 위대한 작품 중 하나이다.

레몬이 마치 전원 어댑터인 것처럼 전구와 연결되어 있고 노란색으로 칠해진 전구는 꼭 밝게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작품은 문명의 생태 균형을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관람객들은 전구가 레몬에 의해 작동되고 있다고 믿게 된다. 

레몬은 광합성을 통해 햇빛으로부터 전자기 방사선을 저장하는 것으로 성장하고 분해가 일어나면서 에너지가 생성된다.

이 에너지는 전구에 연결되어 자연 및 인공의 개념을 넘어 변형된다.

요셉 보이스는 이 작품을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고 에너지, 온기, 환경과 같은 그의 관심사와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는 항상 자연과 문화의 경계에 도전하려고 노력했으며 독일의 환경 운동에 크게 관여하기도 했다.

 

몇 십년에 걸쳐 열정적으로 많은 작품을 발표해온 Robert Rauschenberg(로버트 라우젠버그)는 전후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54년부터 그는 Combine Paintings(콤바인 페인팅)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콤바인 회화는 사진을 포함한 실제 사물을 채색된 평면 회화에 붙이거나 결합시킨 것으로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을 한데 모아 

각각의 미적 계급 차이를 없애고자 한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봉제 동물 인형은 낡은 양말, 1950년대 카툰, 고철, 옛 대가의 작품, 친구의 드로잉, 가족 사진과 회화 공간을 함께 공유하는 점을 볼 수 있다.

Sammlung Marx(Marx Collection)에 전시되어 있는 1977년작인 Mule Deer 역시 회화 작품 위에 나무 의자 그리고 고철 양동이를 결합한 작품이다. 

 

콤바인 페인팅은 그린다라는 행위와 현실을 동일시한 것이라고 한다.

로버트 라우젠버그는 추상표현주의에서 팝 아트로의 전환점에 위치한 중요한 작가이며 1960년대 이후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대 사진 기술의 발명 그리고 사물과 대상을 그대로 그리는 회화에 예술가들이 회의감을 가질 때에 

로버트 라우젠버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그것을 탈피하려는 노력을 하며 현대 미술로 도약한다.

벽에 걸린 페인팅과 함께 바퀴가 달린 사다리 위에 콜라주 작업이 결합된 작업 역시 로버트 라우젠버그만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준다.

 

로버트 라우젠버그는 콜라주 기법 뿐만 아니라 실크 스크린 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는데 이는 나중에 팝 아트와도 연결이 된다.

앤디 워홀에게 어느 정도 힌트를 얻은 그는 1962년 10월 쯤부터 실크 스크린 기법을 작업에 수용하기 시작했다.

실크 스크린은 당시 상업적 용도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었던 제작 방법이었다.

1960년대 로버트 라우젠버그가 빈번히 사용했던 유명 인사들의 형상들은 실크 스크린 기법에 용해되어 다양한 이미지 세계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그 시대의 문화를 대변하는 리얼리티에 대한 접근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유명 인사의 얼굴과 신문 그리고 사진을 프린팅한 작품들은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도 한다.

로버트 라우젠버그의 작업은 앤디 워홀의 작업과는 달라서 기존의 플레이트를 사용해도 물감을 무작위로 선택하거나 

마르기 전에 또 다른 색을 덧칠하여 인쇄하는 등 붓 자국 느낌이 강하여 상당히 회화적인 감성을 갖게 한다.

다른 팝 아티스트들의 작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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