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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포토] 01-01 몽골_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jinsu.foto] 01-01 Mongolia_Ulaanbaatar, the capital city of Mongolia

작가 진수포토 조회수 841 추천수 21 등록일 2018-03-12

백과 사전 보기 몽골,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몽골 > 울란바토르 자치구 > 울란바토르



안녕하세요!
진수포토의 박진수입니다^^
저는 아름다운 순간을 담기 위해 이곳저곳 여행을 다녔고
이제 그 순간의 기록을 이곳 두피디아에 작성하려합니다.
순간순간을 담아 사진으로 기록하기에 작가명 역시 진수포토라 하였고
인스타그램에서 jinsu.foto라 검색하시면 더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몽골을 첫 시작으로 하여
라오스,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나라의 잊지못할 순간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기록하는 앞으로의 여행기
예쁘고 즐겁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시작합니다!
Insta @jinsu.foto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별들이 수놓여진 은하수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광경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주저없이 몽골행을 택했다.




몽골은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위치한 나라로
면적은 한반도의 7.4배나 되지만 인구는 약 300만명뿐인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국가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국토의 80%가 목축지로 구성되어 있고
이어서 산림이 10%, 경작지가 1%를 형성합니다.
이 말은, 즉, 그 넓은 땅 위에 도시를 형성하는 곳은 전체의 10%도 안된다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국토의 90% 이상이 인간의 손길이 닿아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 그대로의 모습이 보다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몽골은 북반구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나라로 꼽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언젠가 몽골을 꼭 가보리라'
라는 다짐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잘 알고 지내던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수야, 여름 휴가 계획 짰니?"
"아니요, 아직 어디로 갈지 못 정했습니다."
"그래? 그럼 너 나랑 몽골가자."
"가겠습니다!"

함께 가자는 말씀에 저는 망설임 없이 가겠다고 답을 했고
다음날, 친한 형과 함께 몽골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몽고가 아니라 몽골 또는 몽골리아


본격적인 몽골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몽골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 몽골(Mongolia)과 몽고를 혼재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몽고라는 이름은 중국 사람들이 북방 민족인 몽골을 비하하기 위해 칭하는 것이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몽고가 아닌 몽골이라 하는 것이 올바른 명칭입니다!
몽골은 고유의 언어인 몽골어를 주로 사용하며 표기 방식에 있어서는 키릴 문자를 사용합니다.
원래는 고유의 몽골어가 있었지만 1944년에 러시아의 키릴 문자가 차용되기 시작하면서 고대 몽골어가 서서히 잊혀졌다고 합니다.
화폐의 단위는 투그릭(tugrik)이며 달러가 아닌 원화를 가져가도 손쉽게 환전이 가능합니다.
(2017년 07월 당시 1,000원 = 2,000투그릭)
대한민국 국민이 몽골에 가기 위해서는 관광 비자가 필요하며 최대 90일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몽골로 가기 위해서는 울란바토르의 칭기즈칸 국제 공항으로 가야만하는데
비행기 편 수(대한항공, MIAT)가 제한되어 있어 요금이 비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가 항공사인 에어 부산이 취항하기 시작했고
신(新) 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다른 저가 항공사들이 취항할 것이라 하니
티켓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해질 것이라 예상하는 바입니다.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첫 걸음, 그러나 시작부터 난관
몽골로 떠나기 이틀 전,
저는 라오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옵니다.
(라오스 여행기는 후에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라오스 꽝시폭포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몽골로 떠날 짐을 싸야한다는 생각에
배낭 속의 옷과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빨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돌린 빨래가 다 말라갈 때 쯤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윗옷 속에 고이 모셔둔 여권도 빨아버렸다는 것을.....
멘탈이 풍비박산 난 저는 단숨에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인천공항 3층 F카운터 뒤에는 외교부 영사관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면 긴급여권을 발급해주는데
기가막히게도 외교부 영사관이 문닫기 20분 전에 가까스로 도착하게 됩니다.
어렵사리 단수여권을 발급 받기는 했으나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몽골에 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한데
그 비자가 빨아버렸던 여권에 함께 붙어 있었던 것입니다.
다음날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하니 카운터의 직원분께서도
몽골에 입국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풍비박산났던 제 멘탈은 가루가 되어 소멸해버렸지요.
몽골에 도착하여 입국 심사대의 직원에게 사정을 말하니
서류를 작성하고 새로운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가장 늦게 심사를 받고 나왔으나
몽골 땅을 밟았다는 것만으로도 어찌나 행복하던지
그때의 짜릿함은 글로는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이와 같은 사건 덕분에 몽골 여행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었고
현재 저는 3개의 여권을 가지고 있습니다ㅎㅎㅎㅎ

 



몽골에도 도시가 있고, 건물이 있고, 차가 다닌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몽골이라 하면
고비 사막이나 드넓은 초원을 떠올리고, 말과 낙타를 연상하며, 곳곳에 펼쳐진 게르를 상상하게 됩니다.
다음 사진과 같이 말이죠.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몽골의 수도인 만큼 울란바토르는 상당히 발전된 도시였습니다.
거리에는 수많은 차와 버스가 다녔고
비록 옛날 건물이긴 했지만
건물들이 조밀하게 도시를 채웠고 중심부에는 고층건물도 빼곡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오밀조밀한 건물들 사이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곳으로 왔지만 간판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30분을 찾다가 겨우 발견한 게스트하우스는 건물 전체가 게스트하우스인 것이 아닌
건물의 특정 호 수만 게스트하우스였던 것입니다.
겨우 숙소를 찾아 짐을 풀었고 밖으로 나가 울란바토르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몽골에 가면 토요타에서 나온 프리우스라는 자동차를 아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일본과 몽골이 무관세를 적용하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우스가 수입되어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재미난 점은 보급된 프리우스 중 부셔진 채로 다니는 프리우스도 많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이지만
현재 몽골에는 프리우스를 고칠 기술자들이 없고
부품 또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차가 고장이 나거나 부셔져도 그냥 타고 다닌다고 합니다.



칭기즈칸(수흐바타르) 광장


숙소는 칭기즈칸 광장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을 제일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광장의 중앙에는 청동 기마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1921년 7월, '혁명 영웅' 담딘 수흐바타르가
중국으로부터 몽골의 독립을 선언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 합니다.



사실 이 광장의 원래 명칭은 수흐바타르 광장이었지만
2013년 당국이 이곳의 명칭을 칭기즈칸 광장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여전히 이곳을 수흐바타르 광장이라 부릅니다.
공식 명칭이 칭기즈칸 광장이기 때문에 표기는 칭기즈칸 광장이라 하겠습니다.



광장의 한 켠에는 정부청사가 있고 그곳에는 칭기즈 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의 양 옆에는 몽골제국 건국에 많이 이바지한 보오르추와 수부타이가 위치합니다.
그리고 건물의 모서리 부분에는 아들 오고타이 칸과 손자 쿠빌라이 칸이 앉아 있습니다.
정부청사이다보니 동상 앞에는 군인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칭기즈칸은 몽골인들이 신성시하는 인물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은 정부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의미 있는 곳으로 여겨집니다.
때문에 많은 몽골인들이 국가 행사, 집회, 콘서트, 축제 등을 이곳에서 한다고 하지요.
마치 우리나라의 광화문 일대와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이야기를 나누거나 여유롭게 시간을 즐겼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사교댄스를 추는 그룹도 있었고 단체로 관광을 온 팀도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서 저와 함께 온 형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머지않아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고 저희는 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맥주도 한잔 하며 몽골의 전망도 구경할 겸 블루 스카이 타워에 왔습니다.
블루 스카이 타워는 도심 속에 위치한 고층 빌딩이었기 때문에 울란바토르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몽골 역시 빈부 격차가 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하여 도심 외곽에는 게르촌(한국의 판자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겨울이 오면 게르촌에서는 난방을 위해 폐타이어를 뗀다고 합니다.
때문에 겨울의 울란바토르는 먼지가 어마무시하다고 하네요.




산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게르촌의 모습



맥주는 두 종류를 시켰습니다.
칼텐버그와 알탄고비 드래프트 비어를 시켰는데 알탄고비는 별로더라구요.



맥주와 피자를 먹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습니다.

내일은 몽골로 함께 가자고 했던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너무나 오고싶었던 여행지를
너무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 되어
앞으로의 일정이 기대로 가득찬 여행이 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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