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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포토] 04-01 미얀마_꿈에 그리던 여행지, 미얀마

[jinsu.foto] 04-01 Myanmar_a dream destination, Myanmar

작가 진수포토 조회수 358 추천수 37 등록일 2018-05-16

백과 사전 보기 미얀마, 양곤, 양곤 국제공항, 파고다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미얀마 > 양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曰





미얀마를 접하게 된 것은 약 2년 전, 사진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천 개의 탑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
이와 함께 떠오르는 열기구들
사진 한장에 큰 감동을 받았고
이때부터 저는 '미얀마를 꼭 가리라'하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년 뒤, 그 꿈은 현실이 되었지요.



미얀마, 어떤 나라인가



미얀마를 흔히 '아시아의 마지막 남은 보석'이라고들 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미얀마라는 나라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나라임에도 반세기 동안 외부세계와 단절되었다가
최근에 들어서 나라를 개방한 탓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아직 발길이 닿지 않은 낯설고 신비로운 풍광들이 즐비하지요.



수천 년을 이어온 불탑과 때 묻지 않은 자연,



순수하고 순박한 미소를 지닌 사람들,
정말 미얀마는 가공되지 않은 보석과 같은 곳입니다.
이제는 점차 여행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나서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미얀마가 더 다듬어지기 전에 날것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마주하고 싶다면
어서 빨리 배낭을 꾸리시길 바랍니다!



미얀마를 향하여



대한민국과 미얀마는 아직 비자면제협정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얀마를 가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비자가 필요합니다.
비자 발급은 인터넷으로 가능하며 약 5만원 정도가 필요하더라구요.
미얀마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비자를 미리 발급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비행기를 통해 미얀마를 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직항을 통해 가는 방법이고
두번째는 경유를 통해 가는 방법입니다.
저는 물론 후자를 택했고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을 타고
하노이에 스탑오버 노선을 선택하였습니다.



악명 높은 비엣젯

출발 전날 저는 친동생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새벽 6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전날 마지막 지하철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기로 했지요.
공항에서 기나긴 기다림 끝에 이륙 시간이 되었으나
아니나 다를까
잦은 연착으로 악명 높은 비엣젯은
역시나 1시간 가량 연착을 하였고
오전 9시 30분에 도착하여야할 하노이를 10시 30분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노이에서 7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기에
일단 입국심사대를 거쳐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체크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는 2주 뒤 1베트남에 놀러가는 제 동생에게 엄청난 충격을 줍니다....
1달 안에 베트남을 재방문하게 되면 비자가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체크인을 기다리면서 쌀국수를 먹었습니다.
현지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더라구요.
오후 5시 30분에 출발해야 했던 비엣젯은 또 다시 연착을 거듭하였고
덕분에 저희는 예상 도착 시간보다 2시간이나 늦게 목적지인 양곤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양곤에서 환전하기



양곤에 도착하니 1월임에도 불구하고 덥고 습한 바람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피를 탐닉하는 모기 떼 역시 마주하게 되었지요.
이제는 정말 미얀마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듭니다.
공항 밖으로 나가기 전에 먼저 환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미얀마의 환전 정책은 매우 유별납니다.
일단 환율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드리겠습니다.
환율은 $1=약 1,400짯으로 원화로 계산하면 \1,000=약 1,000짯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환전은 은행이 가장 환율이 좋고 그 다음은 공항이라고 하니
(사실 그렇게 많은 차이를 보이지도 않습니다)
공항에서 필요한 만큼하고 시내의 은행에서 하면 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떠한 곳은 달러만 받는 곳도 있으니 달러와 짯을 동시에 소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제 유별난 미얀마의 환전 정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미얀마에는 3개의 환율이 공존하고 여행자들은 그 중 하나인 시장 환율을 따르게 됩니다.
또한, 환전을 할 때, $5, $10, $20, $50, $100에 따라 환율이 다르게 책정됩니다.
게다가 화폐의 깨끗함 정도에 따라, 쉽게 말해서 구겨진 화폐는 환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전을 할 때는 은행에서 받은 구겨지지 않은 달러를 가져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공항에서 시내로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늦은 밤이었기에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방법은 택시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았습니다.
미얀마의 택시 요금 정책 역시 여느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는 미터기에 의존하기보다 흥정을 통해 결정이 됩니다.
기사님들 몇 분과 흥정을 해보니 거의 1만원을 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양곤에서는 우버와 그랩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우버와 그랩을 통해 보니 7~8천원 선에서 가는 것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러나 우버와 그랩을 통해 부른다고 해서 기사님이 바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약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취소가 난무합니다.
그래도 기다리다 보면 한 대 정도는 연결이 되니 참을성을 지니고 기다리시길 바랄게요!
그렇게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양곤의 밤거리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기에 근처의 가게는 다 닫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굶주린 배를 채우러 차이나타운으로 향합니다.
차이나타운은 정말 전 세계 어디를 가도 있는 것 같습니다.
차이나 타운을 가는 길에 미얀마의 길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거리에 앉아 물건을 파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길 중간 중간에는 노점상들도 있었고 작은 가게들도 있었습니다.



한쪽 골목에서는 아이들이 축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골목에서 간이 골대로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 친구들과 축구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미얀마의 길거리에는 강아지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라오스에 갔을 때, '정말 길거리에 강아지가 많구나' 했는데
그곳에서보다 더 많더라구요.
그리고 저희는 차이나타운에 도착하였습니다.



미얀마의 차이나타운, 세꼬랑



미얀마의 차이나타운을 현지인들은 '떼욕딴'이라고 부릅니다.
차이나타운은 19번가에서 24번가에까지 걸쳐 있으며
1850년대에 도시를 확장하며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19번가에는 '세꼬랑'이라고 불리는 꼬치구이를 파는 노천 술집이 양옆으로 펼쳐져
맥주 한 잔을 하며 저녁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차이나타운 자체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간단하게 한바퀴 둘러본 이후에 괜찮아 보이는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일단 미얀마 맥주를 두 잔 시켰습니다.
(미얀마 맥주에 대한 설명은 다음 여행기에서 자세하게 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꼬치구이를 여러 종류 골랐습니다.
꼬치의 종류는 정말 다양했고 맛있는 맥주와 굶주린 상태에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게다가 양곤의 밤날씨는 바람도 솔솔 불어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요.



사람들은 술에 취한듯 분위기에 취한듯 모두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맥주와 꼬치구이를 다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숙소 앞의 술레 파고다가 환하게 저희를 반겨줍니다.

미얀마 여행의 첫날은 이렇게 간단하게 마쳤습니다.
연찬만 하지 않았더라면 좀 더 돌아다니며 더 많은 것을 기록했겠지만
몸도 마음도 너무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여행을 시작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독자분들도 그러시지 않나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여행이 너무 기대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미얀마 여행기로 다시 돌아온 진수포토입니다.
다양한 에피소드와 아름다운 사진이 항상 함께 할 것이기에
즐겁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적어주시는 댓글은 항상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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