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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학생의 하루, 용주사와 융건릉

작가 eone 조회수 269 추천수 3 등록일 2018-06-13

백과 사전 보기 용주사 천보루, 용주사, 용주사 대웅보전, 정조, 장조, 헌경왕후, 효의왕후, 융릉, 화성 융릉과 건릉, 건릉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경기도 > 화성시 > 송산동 > , 경기도 > 화성시 > 안녕동 >




안녕하세요. e one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 5월 22일! 
부처님 오신 날에 갔었던 용주사와 융 건릉입니다.
용주사와 융건릉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해 있는데요!

휴학생의 하루,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๑•‿•๑
 


 


비가 예정되어 있던 날이라, 조금은 흐린 하늘을 하고 있다.
하늘은 흐렸지만, 곳곳에 있는 연등들은 알록달록했다.




흡!! 나쁜 놈들은 물러갓!!!


평소에 왔었던 용주사는 여유로운 곳이었지만, 이 날은 부처님 오신 날답게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가족단위로 나들이를 많이 나온 듯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는데, 용주사의 크기가 컸다는 것을 이날 알게 되었다.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림 그리기, 연등 만들기 등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부스도 준비되어 있었다.



조심조심 돌 쌓기!
종교 행사지만, 이렇게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 같은 분위기여서 참 좋았다.




나도 소원 하나 적어 걸어뒀다! ๑•‿•๑



알록달록 연등 ✧˖°



천보루라는 누각을 지나면,

info
올해부터 석가탄신일이 아닌 '부처님 오신 날'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고 한다.
석가란 '샤카'라는 고대 인도의 특정 민족 이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기 때문에,
석가란 말보다 한글인 '부처님 오신 날'이 더 적절하다고 한다. 
또한 실제 불교계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로 계속 사용해 왔다고! 




수많은 연등과 함께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관불의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나도 부처님 오신 날이 되어 절에 가는 날이면 아기 부처를 목욕 시키곤 했는데,
이 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르게 포기했다.
◝(⁰▿⁰)◜




사찰 중앙에 있는 대웅보전.



대웅보전 [殿寶雄大]이라고 적혀 있는 현판은 정조대왕의 친필로 알려져 있다.

info
용주사가 있는 이곳은 화성시 송산동에 있는 화산 기슭이다.
이곳은 원래 854년 (신라 문성왕 16년)에 세운 갈양사가 있었던 자리이다.
하지만 이후 고려 때 소실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조선 22대 왕인 정조대왕이 부친인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이곳에 능사(능을 지키기 위해 근처에 지은 절)로서 용주사를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궁궐에서 쓰는 건축기법을 절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보전 우측에 위치해 있는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와 헌경왕후, 정조대왕과 효의왕후의 위패가 안치되어있다.

이곳을 지나면서 어린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부모님들이 많았다.

책상에 앉아 배우는 역사 보다,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직접 우리의 역사를 보고 듣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절을 한 바퀴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๑•‿•๑
평소엔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니, 조용한 하루를 보내고 싶으면 용주사를 추천한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절에서 주는 비빔밥이지!
배를 채우고 근처에 있는 융릉, 건릉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융건릉 도착!

info
용주사에서 차로 5분, 도보로 15분 정도? 걸린다.
조선 왕릉인 융 건릉은 2009년에 세계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입장료는 만 24세 이하는 무료이다! 신분증 꼭 챙기자. 일반인은 1000원 정도이다.




융건릉으로 가는 산책로의 입구.



가다 보면 이렇게 안내판이 나온다! 먼저 융릉을 들리고 건릉으로 가기로 했다.
융릉에서 건릉으로 가는 길은 앞쪽 말고 뒤쪽에도 있다.



캬~ 감탄사 나오는 장면 아닌가요!
역사적인 곳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푸릇푸릇 한 초록 잎 사이에서



앉아서 쉬거나, 산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있으면 나무에 가려 미세먼지로 덮여있는 하늘도 보이지 않는다. ◝(⁰▿⁰)◜!
도심 속에서 피톤치드 뿜뿜 하는 곳!




나무들에는 무슨 나무인지 이름과 정보들이 붙여져 있다.
소나무가 참 많았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이렇게 융릉의 모습이 보인다.
공휴일이라 사람들이 꽤 많았다.

 



info
사진에 보이는 것은 홍살문이다.
출입의 기능보다는 상징성을 더 중요시하는 문으로 보인다.
능과 묘 이외에도 서원, 향교, 마을에도 설치한다고 한다.
신성시되는 장소를 보호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자각으로 가는 길.
향로와 어로로 나눠져 있는데, 향로는 제향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길이며
어로는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길이다.

걸을 때는 어로로 걸으면 되는데, 느낌이 묘했다.
정조대왕도 나처럼 이 길을 정말 걸었을까?




정자각의 내부 모습.

제향 일정과 제례의 모습이 담긴 안내판이 있다.
융릉의 제향날은 4월 첫째 토요일이다.


info
정자각이란 능에서 제사 지낼 때, 사용하는 중심 건물이다.
건물 모양이 ‘丁’ 자와 같아 ‘정자각(丁字閣)'이라고 한다.  




정자각 뒤로 보이는 융릉.



융릉을 가까이서 볼 수는 없다. 카메라를 확대해야 이 정도로 보인다.
너무 멀리 있어서 아쉬웠다.  

info
융릉은 영조의 둘째 아들인, 사후 왕으로 추존된 장조(사도세자)와 부인 헌경왕후를 합장한 무덤이다.
뒤주 속에서 죽은 사도세자는 원래 이곳이 아닌 배봉산 아래 언덕에 예장되었다.
이후 정조대왕이 왕위에 오르고, 정조 13년에 이곳으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고종 때 현륭원에서 융릉으로 승격되었다.




융릉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걸어가면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이렇게 건릉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나있다.
융건릉, 산책로가 워낙 크기가 크다 보니 건릉까지도 조금 걸어야 한다.




오랜만에 밟아보는 흙길!



여름에 와도 너무 좋은 곳일 것 같다.
나무 아래에 있으면 더위도 한층 나아지지 않을까?




건릉에도 융릉과 똑같이 홍살문과 정자각이 위치해 있다.



건릉이 있는 언덕은 융릉 보다 더 높아서 능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T_T..

info
조선 전기는 세종대왕. 조선 후기는 정조라는 말이 있듯이,
정조는 조선의 성군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여의는 아픔이 있었지만,
다양한 개혁 정책으로 조선을 올바르게 세웠다.
정조의 무덤인 건릉은 융릉 근처에 조성되었다가 효의왕후의 무덤을 조성할 때,
건릉을 지금의 위치로 이장하였다고 한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대왕,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이 길들을 걸었다고 전해진다.

융릉에서 건릉까지 둘러보고 한 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에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 
여러 가지로 지쳤다면, 이곳에 들러 휴식을 취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다시 입구 쪽으로 내려가게 되면 융건릉 역사문화관이 있는데,
융릉과 건릉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난 여기서 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게 되었는데, 궁금증도 해결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융 건릉에 가게 된다면 이곳을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휴학생의 하루, 용주사와 융건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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