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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의 여행예찬] #14. 혼마혼마, 오사카

[An Ode to Travel] #14. Honma Honma, Japan Osaka

작가 팡스 조회수 102 추천수 0 등록일 2018-06-14

백과 사전 보기 오사카부, 오사카 시, 오사카성, 오사카비즈니스파크, 오사카 난바 역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일본 > 오사카부 > 오사카 시





 
 
[팡스의 여행예찬] #14. 혼마혼마, 오사카


 
 



 
오늘은 '혼마혼마(ほんまほんま) 오사카라는 테마'를 가지고
도쿄에 이어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일본 도시 오사카를 소개하고자 한다
혼마(ほんま)는 오사카를 비롯한 간사이 지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언으로 '진짜?, 정말로?' 라는 뜻이다
인천에서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 난바역 인근 에어비엔비 숙소에 짐을 풀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마치욘초메역 9번 출구에서 오사카성으로 향했다


 



 
오사카의 상징인 오사카 성은 16세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통일을 달성한 후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성이다
당시 10만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1583년에 축성을 시작해 완성 당시 금박 장식으로 뒤덮인 호화로운 모습이었다가 이후 소실과 재건의 역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언덕을 올라 사구라몬 눈앞에 올라가니 오사카의 랜드마크인 천수각이 보이기 시작했다
오사카성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알고있는 임진왜란의 장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거점으로 삼은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천수각은  병풍 그림을 참고해서 1931년 콘크리트로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 문화재를 콘크리트로 복원한다고 하면 부정적인 면이 주로 생각나지만, 경주 불국사, 석굴암 복원과 마찬가지로
콘크리트는 당시 구하기 힘든 값비싼 재료였고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 속 복원에 사용되지 않았나 싶다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곳인 해자의 크기와 깊이, 칼날같이 올라가는 성벽까지

당시 자격이나 침입자 위협을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오사카성 곳곳에 엿 볼 수 있었다





오사카의 상징이자 일본의 3대성으로 손꼽히는 오사카성의 주탑은 천수각(天守閣,덴슈카쿠)라고 하는 지상 8층, 높이 55m의 누각이다
성의 형태는 당초 토요토미가 건립했던 당시의 모습과 도쿠가와 막부 시절의 모습이 혼재되어 있다








드디어 입장권을 구매하고 한국어 팜플랫을 수령후 천수각에 올라갔다
​엘레베이터도 내부에 위치, 약자 접근성을 높여 성에 쉽게 올라갈 수 있게 하였다





천수각 최상층 8층에 올라가니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보였다
오사카 공원과 함께 빌딩숲에 포위되어 있는 주변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오사카성 구내에는 약 6만 제곱미터의 잔디 공원이 있으며,
성과 성 주변의 공원은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둘러싸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봄에는 벚꽃으로 오사카성과 함께 오사카 현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는 명소라고 한다







천수각의 1층에서 7층까지는 역사자료관이며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목상을 비롯해 당시의 무기와 갑옷, 복원 모형, 민속자료 등 귀중한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시어터 룸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사카 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90인치 화면으로 제공해 구경후 천수각을 내려왔다








성에는 호고구 신사도 있었는데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신사라고 하는데
임진왜란의 선조들을 생각해서 신사입구 도리이 문 앞에서만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과 함께 사진만 찍었다







오사카성 구경을 마친 후 오사카 우메다역 쪽에 위치한 햅파이브 쇼핑몰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나서 오사카에서도 유명한 햅파이브 7F에 위치한 대관람차에 탑승했다






세계 최초로 건물과 관람차가 일체형으로 지어진 햅파이브의 빨간 색상의 대관람차을 탔다
내부에는 우리 밖에 안탔는데 폰과 스피커 꽂는게 있어서 아이폰 꽂았더니 음악 나와서
클럽댄스 추고 난리치다가 정상에 올라가니 흔들리는 무서움때문에 잠잠해졌다






탑승시간은 15분 정도였지만 오사카 시내가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강렬했던 햅파이브 관람차도 탑승완료했다





햅파이브 앞에는 한큐, 한신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 스폿들이 많았다
쇼핑 구경후 다이마루백화점 내 3층에 위치한 포켓몬 센터에 방문해서 다양한 포켓몬들도 구경할 수 있었다 






우메다 도심 관광을 마친 후 히가시우메역에서 시텐노지마에 유히가오카역에 내려 시텐노지로 향했다
일본 최초의 사찰인 시텐노지는 우리에게도 유명한 일본불교의 시조인 성덕태자가 593년에 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절이라고 한다
여러 종파를 초월하는 일본 불교의 총 본산으로 창건 당시 사천왕을 모셔서 사천왕사라고 불렸다고 한다 







하지만 헤이안시대부터는 구세관음을 본존하고 있다고 한다
오래된 절인만큼 현대에 복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데 가람 배치가 우리나라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절과 형태가 위치가 유사했다 
금당과 오층탑은 내부 들어가서 촬영하는데 요금을 받는다









여행자들에겐 크게 인기 끄는 곳이 아니라 그런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사찰을 느낄 수 있었다
매달 21,22일에는 텐노지역 중심으로 프리마켓도 열린다고 하니 절과 프리마켓을 같이 보면 좋을 것 같다








시텐노지에서 20분 걷고 걸어 하늘과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뜻을 가진 츠텐카쿠(통천각)로 이동했다
1912년 프랑스 에펠탑을 본 따 만든 103m의 츠텐카쿠는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전망대이자 오사카 시민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다
서울의 서울타워처럼 밤이 되면 네온의 색이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대 역할 담당한다









츠텐카쿠 지하 입구에는 가수지망생들로 보이는 공연이 있었다
K-POP에 비하면 수준 차이가 확연히 났는데 '호잇호잇~짝짝짝'하며 남성 팬들의 호응도가 최고였다
츠텐카쿠 전망대는 4~5층 높이로 다소 낮아 아찔한 느낌은 없지만 신세카이 지역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







츠텐카쿠 근처에는 복고적인 느낌의 신세카이 시내가 있다
이곳은 옛 오사카의 정취가 살아 숨쉬는 지역으로 현재는 도톤보리에 핵심상권을 내줘 과거의 명성을 간직한 곳이다
서울의 종로 골목과 같이 오사카 샐러리맨들은 한잔의 맥주와 꼬치구이를 먹으며 하루의 피로를 푸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숨겨진 맛집들이 있는데 나는 길거리 타코야끼를 사 먹고 잠시 쉬었다 
저 멀리 쓰텐카쿠와 일본간판을 보며 타코야끼를 먹으니 일본이 왔다는 걸 다시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타코야키의 역사는 1935년 이곳 오사카에서 시작되었는데
 타코 たこ(문어)와 야키やき(굽다)를 합성한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타코야키 역사의 시작에는 엔도라는 인물이 있으며 그는 1933년 불판구이를 개량하고 기존의 곤약 대신 간장 맛의 쇠고기를 넣어 고기구이로 판매했고
그것이 타코야키의 시초다. 이후 쇠고기가 아닌 문어와 계란을 넣어 타코라고 이름을 불리기 시작했다
실제 오사카에는 타코야끼박물관도 위치해 있다

 







숙소에서 잠시 짐 정리 후 난바쇼핑가에서 24시간 운영하는 하나마루켄 시와아세 라멘과 교자를 먹었다
진한 돼지육수에 차슈와 고명, 무스비라고 적힌 김까지 들어있었는데, 이치란처럼 대중적이진 않았지만 간이 진하고 투박하면서 맛있었다
오사카는 일본의 주방이라 할 만큼 먹거리가 많이 발달되어 있고 상업의 도시인 만큼 타 문화를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정도가 도쿄보다는 훨씬 빠른 것 같았다







오사카의 대표적인 쇼핑지역인 신사이바시를 걸으며 구경을 했다
이곳은 난바와 더불어 미나미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가 남북으로 길게 자리잡고 있으며 대로인 미도스지가 그 옆으로 나란히 뻗어 있다
정교하게 설계된 쇼핑 거리 속 우리나라에 없는 브랜드와 상품들이 즐비하게 관광객들을 유혹했다







오늘 오사카 마지막 일정인 우메다 공중정원을 찾았다
자칫 길을 잃을 뻔했지만 그랜드프론트오사카쪽으로 가서 철도를 돌아가지않고 지하보도로 가서 찾을 수 있었다
우메다의 대표적인 빌딩이자 오사카를 통틀어 가장 미래지향적 40F 건축물인 우메다 공중정원은 오사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빌딩 꼭대기에 위치한 야외 전망대인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오사카의 진한 스카이라인 야경을 보았다
도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일본 제2의 도시답게 환상적인 야경을 담아내고 있었다
이렇게 우메다 공중정원을 마지막으로 일본 오사카에서의 첫 일정을 마쳤다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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