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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스의 여행예찬] #17. 영국의 수도, 런던

[An Ode to Travel] #17. The capital of United Kingdom, London

작가 팡스 조회수 175 추천수 0 등록일 2018-07-11

백과 사전 보기 영국박물관, 버킹엄 궁전, 엘리자베스타워, 타워교, 히드로공항, 런던 시청, 템스강, 잉글랜드, 런던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영국 > 잉글랜드 > 시티 오브 런던(런던)






[팡스의 여행예찬] #17. 영국의 수도, 런던

 








오늘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아시아편에 이어 다시 유럽여행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 히드로행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영국으로 향했다


런던은 잉글랜드 남동부 템스강 하구에서부터 약 60km 상류에 위치한 영국의 정치·경제·문화 그리고 교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영국연방의 사실상의 중심도시다. 뉴욕·상하이·도쿄와 더불어 세계 최대 도시의 하나다








런던에는 늦은 오후여서 다음날 오전부터 런던투어를 시작했다
먼저 영국의 자존심이자 국회의사당 빅벤으로 향했다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에 대한 별칭인 빅벤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Elizabeth Tower)이다
하지만  흔히 종뿐만 아니라 시계탑 자체도 빅벤이라 부른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고, 시계 자체도 독립되어 세워진 것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이다. 









템즈강 위로 도개교인 타워브릿지도 보였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 놓인 다리로, 양안에서 각각 80m의 현수교 부분과 중앙 60m의 가동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1894년에 완성되었다


타워브릿지는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개폐형으로 만들어진 다리 가운데가 분리되어 양쪽으로 서서히 들리기 시작해
여덟 팔(八)자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지는데 부산의 영도대교와 매우 유사했다

그리고 관광을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비 오고 흐린 영국날씨가 전혀 아니어서 너무 놀라웠다










기운 달걀 모양의 런던시청도 보였다
2002년 완공된 런던시청은  하이테크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건물을 원형으로 설계하여 박스형태 동일 건축물 대비 표면적을 25% 감소시켰고, 건물 남측 슬라브를 아래층보다 돌출시켜 차양으로 활용, 직사광선을 차단했다
디자인이나 건축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건축물이 작지만 단단하게 느껴졌다








다음은 역대 왕들의 대관식을 거행한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보기위해 빅벤 뒤로 향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잘 알려진 다이애나비의 영국 왕실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된 곳으로 유명하다

영국 왕실의 웅장한 사원. 명성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영국 왕과 위인들이 잠든 곳이다
수도원 중의 수도원'이라는 의미로 'The Abbey'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11세기 참회왕 에드워드가 세운 세인트 페트로 성당이 지금의 수도원의 모체이다







웨스터민스터사원


성당 내부의 벽면과 바닥은 역대 영국 왕을 비롯해 처칠 등의 정치가나, 셰익스피어, 워즈워스와 같은 문학가, 음악가인 헨델, 과학자 뉴턴 등
그리고 가장 최근에 묻힌 스티븐 호킹 박사와 같은 역사적 인물들의 묘비와 기념비로 가득 차 있다
특히 내부에 전시된 수많은 왕실 관련 유물들이 압권이다








웨스터민스터사원 주변에서 잠시 휴식 후 버킹검궁전으로 향했다








버킹엄 궁전은 영국의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왕실의 공식적인 주거지 중의 한 곳이다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곳에서 지내고 계신다

그외에도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영국의 명물이자 중요한 관광 이벤트인 근위병 교대식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개최되고 있다
규모는 2만㎡의 호수를 포함한 17만 4000㎡의 대정원과 다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버킹엄궁전앞에는 근위병 교대식이 있는데 격일로 진행되거나 타임스케줄이 유동적이니 확인이 꼭 필요한 사항이다
다소 더운 여름 날씨 속 영국의 근위병들은 순서를 맞추며 교대식이 진행되었다








빨간 제복에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검은 모자를 쓴
영국 근위병은 영국 국왕이 머무르는 왕궁 등 주요 시설의 경비와 더불어 국가 원수, 여왕 사열식을 담당하는
일종의 영국 육군 현역 부대이자 영국 이미지를 상징하는 일종의 심볼역할도 담당한다






주변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런던 하이드파크로 이동했다

하이드파크에서는 먼저 높이 54m의 찬란한 금빛의 로열 앨버트 공 기념비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1872년 완공된 이 기념비는 4개의 기단이 있고 그 위에 고딕양식의 첨탑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한 능력에 1851년 크리스털궁전에서 열린 만국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그 공적을 인정받아 기념비 건너편에 있는 앨버트 기념홀과 박물관이 세워지게 되었다
가운데 4m의 앨버트 공 동상이 있고 손에는 만국박람회 안내장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앨버트 기념홀도 앨버트 공 동상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

앨버트 공 동상의 4기단은 4대륙을 상징하는데, 빅토리아여왕이 정복한 대륙을 의미하며
유럽은 소, 아시아는 코끼리, 아프리카는 낙타, 그리고 아메리카는 버펄로 동물로 표현했다고 한다
로열 앨버트 공은 평소 여왕의 훌륭한 조언자, 비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한 인물이다










하이드파크를 잠시 걸으며 런던시민과 함께 산책하고 잔디밭에서 잠시 쉬었다
이곳은 영국 왕실 소유의 정원을 공원으로 조성한 것으로, 넓은 잔디밭과 숲, 호수가 어우러진 평온한 자연풍경의
런던시민의 휴식처 같은 곳이다











휴식을 취한 뒤 소호 지역에 위치해 있는 런던에서 가장 번화한 곳인 피카딜리 광장으로 런던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이곳은 삼성, LG, 현대차 등의 국내 브랜드서부터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다양한 기업광고가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피카딜리라는 이름은 스트랜드 거리에 있던 양복점에서 처음 만든 ‘피카딜’이라는 레이스 칼라에서 유래했다
당시 이 레이스 칼라가 16세기 귀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고 부자가 된 양복점 주인은 지금의 피카딜리 서커스 땅에 초호화 주택 ‘피카딜 홀’을 세웠다고 한다
지하철 피카딜리 서커스 역과 바로 접해 있으며, 주요 거리가 교차하는 지점이기 때문에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이곳에 COOL BRITANNIA 영국 관련 기념품가게에서 기념품도 샀다
런던 내 지점이 몇 군데 있다








런던투어의 마지막 일정인 대영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대영박물관은 수많은 양의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국립 박물관인데,
인류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 문화를 망라하는 800만 점 이상의 유물과 민속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1년에 600만 명 가량이 관람하며 파리 루브르박물관, 바티칸박물관에 이어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박물관 내부에는 영국의 상징이기도한 사자 조각상이 맞이해주고 있었다
영국은 섬나라 특성상 호랑이가 서식하지 않았던 일본과 마찬가지로 사자가 없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왕실 상징과 고귀함의 상징으로 옛부터 영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자를 선택했다고 한다









과거 화려했던 대영제국에서 약탈해 간 이집트,그리스 등의 수많은 문화재들이 많이 있는 이곳 대영박물관 유물들을 보며 씁쓸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영국에 방문하는 수많은 관광객이 이런 유물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과
오히려 영국에서 보존처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다

무엇보다 그래서인지 대영박물관 개관 이후 입장료는 무료로 개방되고 있다


 






영국은 세계 최초로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해외유물과 보석들을 약탈하고 파괴하려는 당시 상황은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이젠 보존을 통한 전세계의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대영박물관을 구경하며 나는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과거 대영박물관은 문화재는 특정 국가의 소유가 아니라 세계 문화유산의 일부라는 주장을 하며 이집트 ‘로제타석’ 반환 요구를 거부했다
참고로 로제타석은 프랑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당시 약탈간 것을 다시 영국이 프랑스와 벌인 전쟁에서 이겨 가져간 약탈품이다




 “우리는 이집트의 문화재를 소장한 것이 아니라, 세계 문명의 일부를 갖고 있을 뿐”










대영박물관 내에는 작게나마 한국관도 위치해 있어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빛을 내고 있었다


생각해보면 일본내 우리 문화재 6만7천여 점, 국제적으로 따지면 헤아릴 수 없는 우리나라 문화재가 있다
약탈문화재의 반환을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대영박물관처럼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 주며,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 게 맞는건지 답은 없지만 무언가 마음 한 구석에 씁쓸함이 들었다 








이렇게 런던의 다양한 관광명소들을 돌아보며
영국의 수도인 런던에서의 하루를 마쳤다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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