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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리 사막, 바람이 만든 예술작품

작가 Schtain 조회수 243 추천수 2 등록일 2018-07-11

백과 사전 보기 알티플라노고원, 볼리비아, 볼리비아의 자연   (항목을 클릭하시면 백과사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역 : 볼리비아 > 포토시



 

우유니 소금사막을 여행하고
칠레의 국경방향으로 가다 보면 황량한 사막을 만나게 된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붉은 대지로 이루어진 실로리 사막이다.
사막의 중간쯤 가면 기묘하게 생긴 바위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독수리와 사람 얼굴 모습 등
여러 가지 형상의 풍화된 바위들이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에 여기저기
기념비처럼 흩어져 있다.

실로리사막의 바람에 풍화 된 암석들이다.


▲    알티플라노 고원의 풍경



▲    알티플라노 고원의 풍경



▲    알티플라노 고원의 풍경

 

티벳이 세계의 지붕이라면

남미의 지붕은 알티플라노 고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알티플라노의 알티는 높은 곳, 플라노는 평원을 이르는 말로 즉, 고원을 말한다.
 

남아메리카 서쪽 해안선 중에서 오목하게

들어간 지점 동쪽의 중부 안데스 고산 지대에 넓게 펼쳐진 고원이다.
 

페루와 볼리비아, 칠레의 북부에 걸쳐 있으며

안데스 산맥에서는 가장 넓고 높은 고원이고 세계적으로도 높이와 넓이에서

티베트 고원 다음으로 넓은 지역이다.
 


▲    실로리 사막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얕은 언덕



▲    실로리 사막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얕은 언덕



▲    실로리 사막의 기묘한 형태로 풍화된 암석들

 

지질학적으로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은
알티플라노의 화산들이 왕성하게 활동을 할 때 화산에서 튀어나온 용암의 일부가
이곳에 떨어져서 생긴 것이라고 한다.

그 후 굳어진 바위가
사막의 세찬 모래바람으로 인해 부드러운 부분이 풍화되면서
기묘한 형상의 모습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    실로리 사막의 기묘한 형태로 풍화된 암석들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대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다 모여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실로리 사막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돌의 나무'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사막에 휘몰아치는 세찬 바람과
모래의 풍화작용에 의해 커다란 바위가 깎여 마치 나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돌의 나무'는
다른 암석과는 달리 아랫부분이 많이 풍화가 되는 바람에 그 형태가 더욱 아슬아슬하며
독특한 모양을 지니게 되었다.



▲    바람에 실린 모래에 의해 아래쪽 암석부분이 패여나간 실로리 사막 "돌의 나무"



▲    실로리 사막의 암석



▲    실로리 사막의 암석

 

바람에 풍화된 주변의 많은 바위의 모습을 보면
장구한 세월 동안 이어지는 자연 현상에 경이로움과 함께 엄숙함마저 느끼게 된다.

실로리 사막의 돌의 나무를 비롯한
여러 형상의 바위들은 볼리비아를 소개하는 많은 홍보책자 등에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사진으로 소개되고 있다.



▲    실로리 사막의 암석과 상주하는 사람이 없이 비어 있는 관리사무소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개인 여행자들이 참고해야 할 것은
실로리 사막에는 관리를 하거나 상주하는 사람이 없어서 관람 비용이 들지는 않지만
화장실과 같은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없어서 조금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이다.

주변에 바위로 가려진 후미진 곳을 가면 오물이 많이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실로리 사막의 암석

 

알티플라노의 고원호수 라구나 베르데를 지나면
끝없이 황량한 사막을 만나게 되는데 사막 한가운데서 볼 수 있는 것이 살바도르 달리 공원이다.

볼리비아 에되르도 아바로아 안데안 파우나 국립 공원에 속하는
이곳을 스페인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이름을 따서 달리 사막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달리는 자신의 이름이 붙은 고원과 사막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고 하는데
누구라도 주변의 풍경을 보면 달리의 미술 작품을 연상하게 된다.



▲    실로리 사막의 암석



▲    실로리 사막 "돌의 나무"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살바도르 달리 공원은 실로리 사막의 바위들처럼
바람과 모래에 의해 풍화된 바위들이 커다란 언덕을 캔버스로 삼아 설치미술품을 전시하듯
사막에 점점이 박혀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황량한 사막에 기묘한 모습의 돌이
우뚝우뚝 솟아 있는 것이 그야말로 초현실주의적인 예술작품을 보는 것 같다.

신비로운 풍광을 자아내는 달리의 작품을 현실에 옮긴 것 같은
언덕의 바위들 형상에서 살바도르 달리 공원 또는 달리 사막 이라는 이름이 정말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실로리 사막의 돌의 나무를 비롯한 암석들과
살바도르 달리 공원의 추상적인 돌의 형태들은 모두 바람이 만들어낸 작품들이다.

수만 년에 걸친 바람의 풍화가 만들어낸
자연의 작품을 바라보면 인간의 예술이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황량한 알티플라노 고원에서 만나는 이 모든 예술품들은 말 그대로
바람의 기억이라고 할 수 있다.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    살바도르 달리 공원 풍경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    실로리 사막의 암석들



▲    알티플라노 고원의 실로리 사막 풍경

 

실로리 사막과 알티플라노 고원의
호수들을 여행하고 나면 칠레의 국경을 만나게 된다.

칠레에서 오는 여행자에게는
볼리비아의 첫 만남이 알티플라노 고원이고 볼리비아를 떠나는 여행자에게는
마지막 추억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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